구글의 최신 AI, 제미나이 1.5 프로, 100만 토큰 처리 가능으로 문맥 이해 능력 향상
동영상, 음성, 코드, 텍스트 분석 역량 갖춘 중형 멀티모달 모델, 개발자 및 기업 대상 프리뷰 제공

구글, 멀티모달 AI '제미나이 1.5 프로' 공개: 정보처리 역량 대폭 강화
구글, 멀티모달 AI '제미나이 1.5 프로' 공개: 정보처리 역량 대폭 강화

 

[문화뉴스 고나리 기자] 구글이 자체 개발한 멀티모달 인공지능(AI) 모델인 제미나이 1.0 프로의 업데이트 버전 '제미나이 1.5 프로'를 공개했다. 이 업데이트는 구글의 최신 AI 모델인 '제미나이 1.0 울트라'와 비슷한 수준의 기능을 제공하며, 텍스트, 이미지, 음성, 영상 생성 능력을 갖춘 중형 모델이다

제미나이 1.5 프로는 이전 모델 대비 정보 처리 능력이 크게 향상되어, 긴 문맥을 이해하는 역량이 뛰어나다고 합니다. 특히, 최대 100만 개의 토큰을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어, 기존 1.0 프로 모델의 3만 2천 개 토큰 처리 규모를 훨씬 뛰어넘는다. 이는 1시간 분량의 동영상, 11시간 분량의 음성 파일, 3만 줄 이상의 코드, 70만 단어 이상의 텍스트를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한다.

구글은 제미나이 1.5 프로의 뛰어난 문맥 기반 학습 능력을 예로 들며, 소멸 위기 언어인 칼라망어의 문법서를 학습한 후 사람과 비슷한 수준으로 영어-칼라망어 번역을 수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제미나이 1.5 프로는 '구글 AI스튜디오'와 '버텍스 AI'를 통해 개발자와 기업들에게 프리뷰 버전으로 제공되며, 이를 통해 더욱 발전된 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문화뉴스 / 고나리 기자 press@mhns.co.kr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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