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증권거래소가 역사적인 상승세를 기록하며, 거품 경제 이후 최고치에 근접. 미국 증시 호조와 일본 기업 실적 개선이 주요 동력.

닛케이지수의 사상 최고치 경신 시도, 반도체 주가 강세와 글로벌 시장의 긍정적 반응 속에 이뤄져. 과열 우려 속에도 시장의 낙관론 지속.

(도쿄 로이터=연합뉴스) 16일 일본 도쿄 시민이 시내 주가지수 전광판 앞을 지나고 있다. 일본 증시의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는 이날 38,800선을 넘으며 장 중 한때 역대 최고치에 근접했다가 전장보다 329포인트(0.86%) 오른 38,487로 마감했다. 2024.02.16
(도쿄 로이터=연합뉴스) 16일 일본 도쿄 시민이 시내 주가지수 전광판 앞을 지나고 있다. 일본 증시의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는 이날 38,800선을 넘으며 장 중 한때 역대 최고치에 근접했다가 전장보다 329포인트(0.86%) 오른 38,487로 마감했다. 2024.02.16
(도쿄 로이터=연합뉴스) 16일 일본 도쿄 증권거래소 주식 시황 전광판이 온통 빨간색으로 칠해진 모습을 방문객이 휴대전화로 찍고 있다. 일본 증시의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는 이날 38,800선을 넘으며 장 중 한때 역대 최고치에 근접했다가 전장보다 329포인트(0.86%) 오른 38,487로 마감했다. 2024.02.16
(도쿄 로이터=연합뉴스) 16일 일본 도쿄 증권거래소 주식 시황 전광판이 온통 빨간색으로 칠해진 모습을 방문객이 휴대전화로 찍고 있다. 일본 증시의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는 이날 38,800선을 넘으며 장 중 한때 역대 최고치에 근접했다가 전장보다 329포인트(0.86%) 오른 38,487로 마감했다. 2024.02.16

 

[문화뉴스 고나리 기자] 일본 도쿄 증권거래소의 주식 시장이 16일 사상 최고치에 근접하는 모습을 보이며, 장 중 한때 역대 최고치에 가까워진 것으로 관측됐다.

이는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가 38,800선을 넘어서며 나타난 현상이다. 이날 닛케이지수는 전장 대비 329포인트(0.86%) 상승한 38,487로 마감했다고 전해진다. 이는 '거품 경제' 이후 약 34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오전 종가 기준으로는 38,915에 육박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닛케이지수는 이날 개장과 동시에 상승세를 보이며 오전 10시경 38,865를 기록했으며, 이는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인 38,915에 50포인트 차이로 다가섰다. 역대 최고치는 거품기였던 1989년 12월에 기록된 바 있으며, 당시 종가 기준 최고치는 38,915, 장중 최고점은 38,957이었다.

NHK와 교도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닛케이지수의 상승세는 미국 증시의 오름세와 일본 기업의 호조된 실적, 그리고 반도체 관련주의 강세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한다. 이와 함께 금융시장에서는 주식시장의 과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증시는 과거 1989년 거품 경제 시절 역대 최고치인 38,915까지 상승했으나, 이후 거품 붕괴와 글로벌 금융 위기의 영향으로 크게 하락하는 등 변동성이 큰 흐름을 보여왔다. 그러나 최근의 상승세는 장기간의 저조한 시장 분위기를 탈피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문화뉴스 / 고나리 기자 press@mhns.co.kr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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