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윤동근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최근 공개된 여론조사 결과에서 더불어민주당을 앞서는 국민의힘의 정당지지도와 관련하여 낙관론에 경계를 촉구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2월 19일 당사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변화된 것은 없으며 아직도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언급하며, 앞으로 더 열심히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국민의 눈치를 보며 국민을 두려워하는 정치를 하겠다고 강조하면서, 국민의힘이 국민으로부터 진정한 사랑을 받고자 하는 당의 의지를 표현했다. 이어 "우리 모두가 국민만 바라보고 뛰어야 한다"며 당의 현 상황을 '9회 말 2아웃의 2스트라이크'에 비유하며 당의 위기 상황을 강조했다.

또한, 시스템 공천과 관련하여 훌륭한 후보들의 탈락이 불가피함을 언급하며, 단합과 함께 전력을 다해야만 승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의 비례후보 결정 과정을 비판하며, 이를 '음험한 뒷거래'로 규정하고, 이러한 정치가 국민의 주권을 배신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한 비대위원장은 국민의힘이 준비 중인 플랜B, 즉 비례정당에 대해 언급하며, 이를 간명하고 투명하게 운영할 것임을 밝혔다. 이는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정치를 추구하겠다는 국민의힘의 의지를 강조하는 발언으로 해석된다.

문화뉴스 / 윤동근 기자 press@mhns.co.kr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