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반도체주, AI 붐에 힘입어 상승세... 닛케이지수 40,000선 첫 돌파...SK하이닉스, TSMC 급등
아시아 반도체주, AI 붐에 힘입어 상승세... 닛케이지수 40,000선 첫 돌파...SK하이닉스, TSMC 급등

 

[문화뉴스 윤동근 기자] 아시아 증시에서 반도체 및 인공지능(AI) 관련주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특히, 대만의 TSMC와 한국의 SK하이닉스 주가가 각각 5.2%, 6.6% 급등하며 눈에 띄는 성과를 보였다.

이러한 상승세는 지난주 미국 증시에서의 AI 붐 기대감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된다.

일본 증시의 닛케이225 평균주가는 종가 기준으로 처음으로 40,000선을 넘어섰으며, 대만 자취안지수도 19,000선을 넘어서는 등 아시아 지역의 주요 증시들이 상승세를 기록했다. 또한, 중국 증시는 연례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 개막에도 불구하고 소폭 상승 마감했다.

미국 증시에서는 AI에 대한 기대감이 계속해서 나스닥지수와 S&P500지수의 사상 최고치 돌파로 이어졌다. 특히, 델 테크놀로지와 엔비디아와 같은 회사들의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며 이러한 분위기를 주도했다.

이러한 글로벌 증시의 움직임 속에서 중국 전기차 주가는 약세를 보였다. 홍콩 증시에서 상장된 리샹과 샤오펑 등 중국 전기차업체 주가가 하락한 것이 그 예이다.

한편, 미국의 금리 정책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의회 출석, 그리고 유럽중앙은행(ECB)의 기준금리 결정 등은 이번 주 글로벌 증시에 중요한 이벤트로 꼽히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문화뉴스 / 윤동근 기자 press@mhns.co.kr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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