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결승까지 활약했으나 결승 진출 실패
[문화뉴스 고나리 기자] '현역가왕'에서 화려한 퍼포먼스와 가창력으로 화제를 모았던 조정민이 출연 소감을 전했다.
지난 4일 MBN '뉴스 7'에 출연한 조정민이 '현역가왕' 출연 소감을 비롯해 향후 목표를 밝혔다.
먼저 지난해 6월 갑상선암 수술을 받은 뒤 MBN '현역가왕'에 도전한 것을 두고 조정민은 "목소리가 잘 나올까, 원하는 표현을 이 목으로 할 수 있을까 엄청난 불안과 고민을 하고 시작했었는데 준결승까지 무사히 올 수 있어서 감사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피아노 연주와 탱고 댄스 등 화려한 퍼포먼스로 무대 위에서 흥을 돋운 조정민은 "포 핸즈로 피아노를 쳤던 무대와 탱고 춤을 췄던 무대 두 가지가 저한테는 레전드 무대였다고 생각한다"고 감회를 밝혔다.
비록 조정민은 결승 진출에 실패해 '톱 7'에 들지 못했지만 이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도 전했다. 조정민은 "한국을 울렸으니 일본도 울릴 수 있다는 마음이 있다. 이미 역량이 충분하신 분들이기 때문에 잘 해낼 거로 생각한다"고 응원했다.
'현역가왕' 대장정을 마친 조정민은 이제 작곡 등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조정민은 "조차르트라는 제목으로 물건을 대신 광고해 달라는 광고주의 부탁을 받아 노래를 만들어 주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며 "심수봉 선생님 노래도 기대하고 기다리고 있으니 꼭 주셨으면 좋겠다. 남진 선생님과도 좋은 노래로 함께 듀엣곡 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역가왕' TOP 7은 이달 열리는 '한일 가왕전'에서 국가대표로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