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보라, 조바른 감독과 결혼
배우 한소희, 파리 파티 태도논란 해명
가수 서인영, 결혼 1년만 파경
원로배우 故 오현경 영결식
'마약 혐의' 유아인, 3차 공판 출석
샤이니 태민-온유, SM 계약만료설
[문화뉴스 정현수 기자] 2024년 3월 5일. 오늘도 연예계는 크고 작은 이슈로 넘쳐났다.
먼저 배우 한소희는 프랑스 파리의 클럽 파티 행사장에서 "조용히 좀 해주세요"라고 말한 것이 논란이 됐다.
한소희는 지난달 29일 한 브랜드 아이콘의 20주년을 축하하기 위한 클럽 파티에 참석한 바 있다.
SNS를 통해 퍼진 10초가량의 영상에는 한소희가 큰 소리로 "조용히 좀 해주세요"라고 말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후 몇몇 누리꾼들은 "연예인병이냐" "파티장에서 조용히 해달라는 건 뭔가" 등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논란이 커지자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는 "행사에 너무 많은 인파가 몰린 상황이었다. 현장 스태프들이 안전사고 우려를 인지한 상태라 모두가 긴장하며 주의를 기울이던 상황이었다"라며 "특정 인물을 대상으로 소리친 것도 아니고, 조심해달라고, 현장 안전을 통제하는 스태프들의 이야기를 듣고 가자고 모두가 소리쳤던 상황에서 한소희도 함께 외쳤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배우 김보라는 조바른 감독과 6월 결혼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21년 개봉한 영화 '괴기맨숀'과 드라마 '괴기맨숀: 디 오리지널'을 통해 호흡을 맞추며 인연을 맺었다.
김보라는 1995년생 29세, 조바른 감독은 1989년생 35세다. 두 사람의 나이 차이는 6살이다.
가수 서인영은 사업가 남편과 결혼 1년 만에 결국 파경을 맞았다.
다수 매체 보도에 따르면 서인영은 현재 이혼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쥬얼리 출신 가수 서인영은 지난해 2월 교제 5개월 만에 비연예인 사업가와 결혼했다.
이후 결혼 7개월 만인 지난해 9월, 한차례 이혼 소송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당시 서인영은 부부 사이 갈등을 인정하면서도 이혼까지는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이혼설에 휘말린 서인영은 A 씨의 귀책사유로 이혼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지며 다시 파장이 일고 있다.
프로포폴 등 마약류를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은 이날 대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향정) 혐의 관련 3차 공판에 출석했다.
굳은 표정으로 등장한 그는 취재진들의 질문에 침묵을 유지했다.
유아인은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총 181회에 걸쳐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혐의, 지난 2021년 5월부터 2022년 8월까지 44회에 걸쳐 타인의 명의로 수면제를 불법 처방받아 대마를 흡연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앞서 두 번의 공판을 통해 대마 혐의를 인정했고, 프로포폴 혐의는 일부 인정했다. 하지만 대마 흡연 교사, 증거 인멸 교사 등 다른 공소 사실에 대해서는 과장된 부분이 있다며 부인했다.
한편 검찰은 이날 유아인에게 프로포폴을 처방하고, 자신도 ‘셀프투약’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의사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지난 1일 88세를 일기로 별세한 연극배우 고(故) 오현경이 동료 연극인들의 배웅을 받으며 영면에 들었다.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공원 야외공연장에서 고인의 영결식이 대한민국연극인장으로 엄수된 가운데, 딸이자 배우 오지혜 등 유족과 더불어 배우 이순재, 전무송, 박정자, 정동환, 이대연, 길해연, 정만식 등 동료 연극인 1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순재는 "TBC 시작할 당시 함께했던 남자배우들이 저와 고인을 포함해 6명 있다. 그 중 이낙훈, 김동훈, 김성옥, 김순철 다 자네 기다리고 있다. 나도 곧 갈 테니 우리 가서 다 같이 한번 만나세"라며 작별을 고했다.
고인은 천안공원묘원에 이장돼 영면에 든다.
그룹 샤이니 멤버 태민, 온유가 SM엔터테인먼트와 계약만료설에 휩싸였다. 태민의 새 둥지로 빅플래닛이엔티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샤이니 완전체는 여전히 유효할 전망이다. 샤이니는 지난 2일 싱가포르 콘서트를 성료했으며 오는 16일 홍콩 아시아월드 아레나에서 아시아 투어를 앞두고 있다.
문화뉴스 / 정현수 기자 press@mhn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