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중, '부천이 서울에 편입되면 가장 크게 시너지를 낼 것' 주장
도시행정학 박사인 그는 '표퓰리즘이 아닌 현실이다'라 발언

사진 = 연합뉴스 제공 / 
사진 = 연합뉴스 제공 / 박성중 국민의힘 후보, 서울시의회에서 '메가시티 부천' 요청

[문화뉴스 이준 기자] 박성중 부천을 국민의힘 국회의원 후보가 지난 8일 열린 서울시의회 제322회 임시회 제6차 본회의에서 '메가시티 부천'을 요청했다.

박 후보는 이 날 회의 자유발언 중 "부천시는 북동쪽으로 서울시, 서쪽으로 인천시, 남동쪽으로 시흥시·광명시와 인접한 교통 요충지"라며 "서울에 편입되면 가장 시너지를 크게 낼 수 있는 지역"라고 주장했다.

메가시티 부천은 박성중 후보의 주요 선거 공약 중 하나이다. 국제연합(UN)의 통계국에 따르면 메가시티(Megacity)는 도시집적지역(Urban agglomeration)에 거주하는 사람이 천만 명을 넘는 도시를 일컫는다. 최근에 정치계에서는 확장된 행정구역이라 명명한다.

이 단어는 지난해 10월 당시 조경태 뉴시티프로젝트특별위원회 위원장에 의해 시작된다. 그는 서울시의 면적이 일본의 도쿄와 영국의 런던 등 주요 도시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협소하다며, 김포시를 서울시에 편입하는 내용을 내세웠다.

만약 부천이 서울에 편입이 되어 '메가시티 부천'이 실현된다면 서울과 부천의 행정구역이 같아진다.

박성중 의원은 성균관대학교 행정대학원 도시행정학 박사로 전 서초구청장 출신이다. 그의 주요 정책으로는 서울시의 버스전용차로와 'OK 민원센터'를 구축해 스마트 행정이 있다.

'험지'에 출마한 그는 제21대 서초을 국회의원이다. 이번 제22대 총선에 사실상 공천배제돼 부천에 출마한 것이 아니냐라는 해석에 "국민의 힘은 부천시의 신도시 재정비를 효울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도시행정 전무가인 저를 전략공천한 것"라고 밝혔다. 

문화뉴스 / 이준 기자 press@mhns.co.kr

[사진 = 연합뉴스]

주요기사
총선 최신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