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에른으로 이적한 정우영 ⓒ 바이에른 공식 홈페이지

[문화뉴스 MHN 박문수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 18세 이하팀 대건고에서 활약 중인 측면 공격수 정우영이 독일 분데스리가 최고의 명문 클럽인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게 됐다.

바이에른은 30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정우영 영입 소식을 발표했다. 인천 역시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계약 기간은 4년 6개월이며, 내년 1월부터 바이에른 뮌헨에 정식 합류할 예정이다.

정우영은 탄탄한 체격을 자랑한다. 주 포지션은 측면 공격수지만, 중앙에서도 그리고 공격형 미드필더로서도 활용 가능한 팔방미인이다. 그리고 지난 5월 독일로 건너간 정우영은 직접 독일 무대를 부딪히면서 새로운 소속팀 물색에 나섰고, 자신의 진가를 알아준 바이에른행을 확정. 빅클럽 입성에 성공했다.

분데스리가에서 활약 중인 한국인 선수들은 여럿 있었지만, 독일 최고 명문인 바이에른에 합류하는 선수로는 정우영이 최초다. 정우영의 바이에른행은 이런 점에서 고무적인 소식이다. 바이에른은 독일은 물론 유럽 내에서도 손꼽히는 강팀이다. 일명 유럽 3대 빅클럽을 뜻하는 '레바뮌'의 '뮌'을 담당하고 있는 명문이다.

정우영으로서는 큰 무대에 나서는 만큼 최대한 부딪히며 자신의 존재감을 뽐내야 할 것이다. 빅클럽 입성이 성공을 의미하지는 않지만 대신 빅클럽 소속이라는 점에서 다른 클럽에서의 임대 활약 그리고 수준급 선수들과 함께 하면서 성장할 수 있다는 점은 이점이다.

pmsuzuki@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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