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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유일한 분단국가인 '대한민국'의 본질적 고민을 담은 뮤지컬이 대학로를 찾아온다. 2000년에 개봉된 박찬욱 감독의 영화와 동명인 '공동경비구역 JSA'다. 동시대 우리에게는 익숙하지만 낯선 단어들이 있다. '분단'과 '형제애'다. 뮤지컬은 분단과 형제애를 가슴 아프지만 따뜻하게 풀어낸다. 지난 18일 개막한 뮤지컬 '공동경비구역 JSA'는 박상연 작가의 소설 'DMZ'(1997년)를 원작으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에서 발생한 총격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휴먼 드라마다. 뮤지컬이 풀어가는 또 다른 드라마가 궁금하다면 놓치지 않길 바란다.

문화뉴스 장기영 기자 key000@mhns.co.kr

* [오늘의 포스터]는 '공연의 메카' 대학로에서 볼 수 있는 포스터들에 담긴 숨겨진 일인치를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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