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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출근 길 정신없이 걷고 있었는데

문득 밟고 지나친 노오란 은행나무 잎에

발걸음을 멈췄다.

비록 한 잎이었지만 그래도 가을을 알리는 노오란색 은행잎

뒤돌아 사진을 찍는 나를 무심히 또는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며 지나치는

바쁘디 바쁜 출근길의 직장인들

#그 한 잎 덕분에 꼭대기부터 노오랗게 물드는 은행나무들을 유심히 쳐다 볼 수 있었다.

#직장인들 모두 여유를 가집시다!!

* 누군가에게 띄우는 하루 하나의 단상
단 한명이라도 공감하거나 위로받거나 기뻐하길 바라며.

 
[글] 문화뉴스 아띠에터 해랑 rang@mhns.co.kr 대중문화칼럼 팀블로그 '제로'의 필자. 서울대에서 소비자정보유통을 연구하고 현재 '운종을 좋아하는 연기자 지망생의 여의도 입성기'를 새로이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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