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많은 일러스트와 웹툰 작가들이 자신의 작품이 들어간 상품 제작에 나서고 있다.

스스로 상품을 만든 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이를 판매하는 것이다. 하지만, 판매처와 홍보수단이 한정된 상황에서 재고량을 걱정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최근 일러스트와 웹툰 작가들은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팬들과 함께 '굿즈'를 같이 만들어 나가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상품 제작 계획을 팬들에게 미리 공개한 후 이에 필요한 비용을 대중으로부터 모으는 것. 목표로 한 금액이 모이면 작가는 그 돈으로 상품을 제작한다.

그 후 후원해준 대중에게 해당 상품을 지급한다. 위 방식으로 굿즈를 만들면 제품을 원하는 인원이 몇 명인 지 파악할 수 있어 재고가 남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일례로, 문화·예술·체육 분야 인재를 후원하는 비영리 재단인 '한류문화인진흥재단'에서는 이러한 방식을 이용, 아티스트의 굿즈 제작을 도와주고 있다. 자신의 상품을 제작하기 원하는 문화, 예술 인재들은 한류문화인진흥재단 플랫폼을 통해 자신의 계획을 공개하고 자금을 모을 수 있다.

또 한류문화인진흥재단은 상품 제작에 필요한 목표 금액을 달성한 문화, 예술인들에게 재단지원금을 추가로 전달해 아티스트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열여덟 소녀를 모델로 그리는 일러스트 작가 그룹 '열여덟'과 홍시를 캐릭터화 해 작품활동을 펼치는 'I am hong' 작가, 일러스트에 캘리그래피를 접목한 현서쓰고그리다 작가, 귀여운 고양이들의 일상을 그린 웹툰 <꽁치통조림> 작가 등이 한류문화인진흥재단을 통해 자신의 굿즈제작에 나서고 있다. 이렇게 자신의 작품이 들어간 상품 제작을 희망하는 일러스트와 웹툰 작가들은 한류문화인진흥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방식을 문의하면 된다.

문화뉴스 이우라 기자 pd@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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