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소니 홉킨스X올리비아 콜맨 '더 파더', 아카데미 주연상 수상자들의 만남!

[문화뉴스 유수빈 기자] '양들의 침묵'으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거머쥔 안소니 홉킨스와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올리비아 콜맨 주연의 영화 '더 파더'가 3월 개봉할 예정이다.

안소니 홉킨스와 올리비아 콜맨은 완벽하다고 믿었던 일상을 보내던 노인 ‘안소니’의 기억에 혼란이 찾아오고, 완전했던 그의 세상을 의심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올해의 마스터피스 '더 파더'를 통해 완벽 그 이상의 연기 앙상블을 선보인다.

연쇄살인마와 같은 강렬한 캐릭터부터 히틀러, 교황, 히치콕과 같은 실존인물, 오딘, 리어 왕 신화와 문학에 등장하는 캐릭터까지 한계 없는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줬던 61년 경력의 연기 거장 안소니 홉킨스가 '더 파더'를 통해 다시 한번 새로운 얼굴을 선보인다. 

평범한 노년을 보내던 중 기억이 점차 흐려지고 익숙했던 주변이 낯설게 느껴지면서 가족과 자기 자신조차 믿지 못하게 되는 ‘안소니’ 역을 맡은 안소니 홉킨스는 의심이 깊어질수록 불안정해지는 심리와 내면의 혼란을 절제되면서도 깊이 있는 연기로 표현해내 반세기가 넘는 그의 연기 경력에서 최고의 정점에 올랐다는 평을 끌어냈다. 

특히 안소니 홉킨스는 이번 작품을 통해 현재까지 전세계 유수의 영화제로부터 남우주연상 5연속 릴레이 수상을 이어가고 있어, 과연 29년만에 또 다시 오스카 트로피를 거머쥘 수 있을 지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권력의 정점에 선 여왕으로 열연한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거머쥔 올리비아 콜맨이 안소니 홉킨스와 함께 '더 파더'에서 다시 한번 비범한 연기력을 선보인다. 

'철의 여인', '더 랍스터', '오리엔트 특급 살인',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까지 다양한 작품에서 보여준 탄탄한 연기력으로 동시대 가장 훌륭한 배우로 우뚝 선 올리비아 콜맨은 이번 작품에서 혼란에 빠진 아버지 곁을 돌보는 ‘앤’ 역을 맡아 가족과 자신의 삶 가운데서 선택의 기로에 놓이는 딜레마를 섬세하게 표현해낸 놀라운 연기를 펼친다. 

이렇듯 '더 파더'는 아카데미 주연상에 빛나는 두 배우는 완벽한 연기 호흡을 통해 수십년 동안 연결되었던 가족이라는 관계가 위태로운 상황과 마주하면서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변할 때 어떤 일이 일어날 수 있는 지를 섬세하면서도 긴장감 있게 보여준다. 

안소니 홉킨스는 “올리비아 콜맨은 최고의 배우다. 정말 훌륭하고 진짜다”라고 부녀 관계로 연기 호흡을 맞춘 올리비아 콜맨을 극찬했다. 또한 안소니 홉킨스가 아버지를 연기한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었다고 '더 파더'의 합류 계기를 밝히기도 한 올리비아 콜맨은 "정말 대단했다. 꿈을 이룬 것 같다. 정말 사랑스럽고 즐거운 사람이고, 함께 수다를 떨고 있다가도 '액션'이 들리면 갑자기 가슴 아픈 연기에 돌입한다"라며 존경심을 드러냈다.

안소니 홉킨스, 올리비아 콜맨은 물론 '셜록' 마크 게티스, '안나 카레니나' 올리비아 윌리암스, '비바리움' 이모겐 푸츠, '주디' 루퍼스 스웰까지 실력파 배우들까지 합류해 완벽한 캐스팅을 자랑하는 '더 파더'는 일찌감치 세계적인 영화 비평 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신선도 지수 100%를 기록한 것은 물론, 현재까지 전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총 16관왕, 98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릴레이 수상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아카데미 주연상에 빛나는 두 배우 안소니 홉킨스와 올리비아 콜맨의 경이로운 연기 호흡을 예고하는 마스터피스 드라마 '더 파더'는 오는 3월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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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니 홉킨스X올리비아 콜맨 '더 파더', 아카데미 주연상 수상자들의 만남!

3월 개봉
안소니 홉킨스, 올리비아 콜맨 주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