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세대가 직접 미래사회 문제 발굴‧해결해 사회적 가치 창출
총40개 단체·기업·개인 선정해 최대 5천만원 지원

사진=서울특별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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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김선기 기자] 서울시가 포스트 코로나 사회문제해결을 위해 '2021 청년프로젝트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서울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주도적으로 살아갈 청년 세대가 미래 사회문제를 스스로 발굴·해결하고 스스로의 권익을 보호할 수 있도록 18억원을 투입하여 '2021 청년프로젝트지원사업'을 시작한다.

모집기간은 3월 11일 목요일부터 31일 수요일까지로, 공모 주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필요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프로젝트'이다. 만19세에서 39세의 청년이 대표인 단체나 기업, 또는 개인 자격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자는 총 보조금의 2%이상을 자부담할 수 있어야 한다. 청년단체간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참여할 수도 있으며, 특히 청소년단체가 컨소시엄에 참여할 시 가산점이 부여된다.

심사를 통해 총 40개 내외의 프로젝트가 선정되며, 선정된 단체·기업·개인은 최대 5천만원의 보조금을 수령할 수 있다.

서울시는 이를 통해 정치·경제·문화 등 각 분야에서 과소대표 되어온 청년세대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청년단체·기업·프리랜서를 지원해 청년활동생태계도 활성화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참가신청은 서울청년포털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가능하며, 문의사항이 있다면 서울시 청년청 청년인재팀에 연락할 수 있다.

단, 정부기관이나 서울시 및 자치구에서 동일사업으로 지원받고 있거나 지원받을 예정인 경우, 또는 과거 부정수급으로 적발돼 약정이 해지된 경우에는 참여가 제한된다.

조완석 서울시 청년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 프리랜서·단체·기업을 지원하고자 한다"며 "미래세대 권익을 청년 스스로 보호하고 우리사회의 다양한 문제들에 대한 대응력이 높아지길 기대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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