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김희철 홍합 어가 살리기
김정은 표 홍합탕 “동남아 현지 음식 같다”
[문화뉴스 신지영 기자] 지난주 ‘만남의 광장’에서는 미나리를 활용한 다양한 레시피를 공개해 미나리 소비 촉진에 큰 힘을 보탰다.
이번 주는 작년에 방영된 이후 다시 위기에 처한 홍합 어가 살리기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해 3월 재생고무바를 사용하는 양식법에 왜곡된 소문의 오해를 풀고 홍합 소비 촉진을 위한 홍보를 도왔지만 또 한번의 홍합 어가 위기 소식을 들은 백종원과 김희철은 전국 홍합 생산량 60~70%를 차지하고 있는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을 방문했다.
작년 긴 장마로 인해 70% 이상의 폐사된 홍합량을 토로하던 어민은 남은 30%마저 코로나19의 피해로 소비되지 않아 가격이 폭락했다고 알렸다. 홍합 어가의 참담한 상황에 백종원이 나서 가정에서도 쉽게 만드는 홍합 레시피를 개발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한편, 배우 김정은이 이번 주 백야식당에 등장해 백종원을 위협하는 요리 실력을 선보였다. 지난주, 백종원에게 배운 요리 실력과 화려한 칼질을 뽐내 감탄한 김희철이 “김정은의 만남의 광장이 될 뻔했다”라며 던진 농담에 “전화해”라며 맞받아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서 멤버들을 위해 바로 홍합탕을 선보이기로 한 김정은이 새로운 백야식당의 주인으로 등판했다. 백종원은 처음으로 자신의 앞치마까지 내어줘 멤버들을 놀라게 했고 김정은 또한 손수 손질해온 재료들을 꺼내며 남다른 열정을 선보였다.
완성된 김정은 표 홍합탕은 “정말 잘 끓인 홍합탕”, “동남아 현지 음식 같다”라며 백종원의 찬사를 받았다. 또한 김정은은 자신만의 홍합탕 꿀 조합을 추천했고 추천대로 홍합탕을 맛본 멤버들은 확 달라진 홍합탕에 감탄을 했다는 후문이다.
농벤져스를 반하게 만든 김정은 표의 꿀 조합 홍합탕 레시피는 18일 오후 8시 55분, SBS ‘맛남의 광장’에서 확인할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