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대양광발전 확대 등 '탄소 배출 제로화' 계획 발표
논산시 탄소중립 7대 추진 전략 수립

[문화뉴스 최연정 기자] 경남 김해시와 충남 논산시가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실현' 정책에 맞춰 이행 과제 및 계획을 19일 발표했다.

출처=기획재정부
출처=기획재정부

김해시는 올해부터 2025년까지 1조 4천693억원을 들여 13개 추진과제에 따른 65개 세부과제를 추진한다.

핵심과제로 '탄소배출 제로화' 정책 등이 포함됐다.

이를 위해 공공기관·주택·아파트 등 태양광발전 확대, 부전∼마산 복선전철 전동열차 추가 도입한다.

스마트 공장 도입, 기업환경시설 개선자금 이자 부담분 지원 등 저탄소 산업 및 기술 조성 등을 통해 탄소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인다는 계획이다.

허성곤 시장은 "탄소중립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해 기후 안심 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논산시는 '2050 탄소중립 도시 실현'을 위한 중장기적인 실천 로드맵을 발표했다.

단기적으로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 39만6천t 감축을 제시했다.

7대 추진전략으로 에너지 자립 도시, 친환경 교통체계, 제로 에너지 건물, 친환경 흡수원 조성, 자원순환 도시, 저탄소 농업기반 및 가축분뇨 에너지화, 기후 위기 대응 주민참여 등을 설정했다.

시는 산업단지를 신재생에너지 생산을 기반으로 한 그린산업단지로 전환·조성하고 에너지 소비자였던 시민을 에너지 생산자로 변경해, 필요한 만큼의 에너지를 생산하고 소비하는 '친환경에너지 자립도시'를 목표로 했다.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목표로 수소차와 수소충전소 보급을 위한 예산확보에 주력해 2022년까지 수소 충전소와 1천730여대의 무공해차 보급을 마칠 계획이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기후 위기는 한 도시와 국가가 아닌 전 세계가 함께 연대하고 협력해 해결해야 할 시대적 과제"라며 "탄소중립에 기반한 지속가능한 사회로의 전환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발맞춰 적극적인 실천과 행동이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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