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환경 분야 다자 정상회의

사진=외교부 제공
사진=외교부 제공

[문화뉴스 신지영 기자] '2021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가 D-70 일을 맞이하여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제고하는 목적으로 서울시청 광장에  카운트다운 시계탑을 설치했다.

2021 5월 30일부터 31일 이틀에 걸쳐 개최하는 P4G 정상 회의가 국내 최초로 개최되는 환경 분야 다자 정상 회의인 점과 세계 각국이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채택한 2015년도 파리협정에 대한 이행이 본격 시작되는 해로 의의가 크다. 

지난해 12월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대한민국 탄소중립선언’을 하면서 본 행사 개최를 언급해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표명하였다. 올해 대통령 신년사에서도 이번 P4G 행사가 ‘탄소중립을 향한 국제사회의 의지가 결집되는 장이 될 수 있도록 국민들과 함께 준비하겠다’라고 언급했다. 

P4G 정상 회의 준비기획단은 국제사회의 흐름과 기후변화에 대한 대통령의 정책 기조를 감안한 다양한 홍보 프로그램을마련하고 있으며, 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시계탑을 설치했다.

카운트다운 시계탑은 지구의 형태를 본떠 만들고 정상 회의의 5대 주제 ‘농업식량, 물, 에너지, 도시, 순환 경제’ 를 박스형태의 의자로 배치했고, 사진촬영지가 설치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P4G는 2015년 UN에서 채택된 지속 가능발전 목표 중 기후변화 대응과 긴밀한 관련이 있는 5개의 분야를 선정하고 해결책을 개발하여 개도국에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유연철 단장은 “당초 시계탑 제막식을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제막식은 하지 않는다”라고 밝히면서정상 회의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제고하는 계기로서 ‘시계탑 인증 사진 해시태그 이벤트’를 4월 중에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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