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2일 개봉

'유다 그리고 블랙 메시아' 메인 포스터 / 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유다 그리고 블랙 메시아' 메인 포스터 / 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문화뉴스 유수빈 기자] 영화 ‘유다 그리고 블랙 메시아’의 다니엘 칼루야가 미국배우조합(Screen Actors Guild Award, SAGA)상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5일 오전 10시(한국시간) 열린 제27회 미국배우조합상 시상식은 세계 최대 배우 노조인 미국배우조합 스크린액터스길드(SAG)가 매년 개최하는 시상식으로 '오스카 바로미터'로 불린다. 

'유다 그리고 블랙 메시아' 스틸컷 / 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유다 그리고 블랙 메시아’는 21세의 나이에 미국 정부에게 암살 당한 블랙팬서 '흑표당'의 리더 프레드 햄프턴과 FBI의 정보원 윌리엄 오닐의 운명적인 배신과 비극적인 선택을 그린 격정의 실화 드라마이다. 

실화의 주인공인 ‘블랙 메시아’ 프레드 햄프턴은 마틴 루서 킹, 말콤 엑스와 더불어 미국 흑인 인권을 대표하는 인물이다. 프레드 햄프턴 역을 맡은 다니엘 칼루야는 앞서 골든 글로브상, 크리틱스 초이스 남우조연상을 수상했고, 윌리엄 오닐 역의 라키스 스탠필드와 함께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조연상 후보에 올랐다.

'유다 그리고 블랙 메시아' 스틸컷 / 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유다 그리고 블랙 메시아' 스틸컷 / 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유다 그리고 블랙 메시아’는 2021년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을 비롯해 작품상, 각본상, 남우조연상, 촬영상, 주제가상 등 6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미국영화연구소(AFI) 선정 올해의 10대 영화, 전미 비평가협회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앞서 영화는 골든 글로브상, 크리틱스 초이스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전원 흑인으로 구성된 제작팀이 만든 영화 최초로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후보에 올라 전 세계가 주목한 올해 가장 강렬한 블랙 파워로 인정 받았다.

'유다 그리고 블랙 메시아' 스틸컷 / 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유다 그리고 블랙 메시아' 스틸컷 / 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다니엘 칼루야, 라키스 스탠필드와 ‘스파이 브릿지’, ‘이제 그만 끝낼까 해’의 제시 플레먼스, 이 작품으로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도미닉 피시백, ‘문라이트’의 에쉬튼 샌더스, 명배우 마틴 쉰 등이 출연하며 신예 감독 샤카 킹이 연출을 맡았다.

가슴을 웅장하게 만드는 역대급 OST로 화제를 모은 바,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 주제가상 유력 후보로 떠오른 ‘Fight For You’에는 H.E.R.이 작곡과 가수로 참여했고 제이 지, 폴로 지, 에이셉 라키, 릴 더크, 닙시 허슬, 라킴, 나스 등 총 4명의 프로듀서, 25명의 아티스트 대거 참여했다.

영화 ‘유다 그리고 블랙 메시아’는 4월 2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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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다 그리고 블랙 메시아' 다니엘 칼루야, 미국배우조합상 남우조연상 수상...오스카 청신호

4월 22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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