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 웨이스트-비건이 선택한 친환경 제품 TOP3

[문화뉴스 이한영 기자] 최근 ‘제비족’을 중심으로 지구 환경을 생각한 라이프 스타일이 확산하고 있다.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쓰레기 줄이기)와 비건(vegan: 채식주의)의 합성어로 탄생한 현시대의 제비족은 착한 소비를 추구하는 친환경 운동가를 일컫는 신조어다. 

MZ세대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이들은 자연에 해를 끼치는 플라스틱 등의 일회용품의 사용을 줄임은 물론,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많은 소고기 섭취까지 줄이며 환경을 위한 채식주의 삶을 지향한다.

이들은 특히 제품선택에 있어서 깐깐한 모습을 보이는데, 친환경적인 제품을 선택하는데 있어서 기꺼이 불편함과 높은 가격을 감수한다. 이들은 본인의 가치관과 맞는 제품에 시간과 돈의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이들의 체크리스트를 통과하기는 어렵지만, 선택받은 제품에 대한 충성도는 높다.

그렇다면 이들의 높은 기준을 충족하고 일상에 침투한 제품에는 무엇이 있을까? 뷰티부터 라이프스타일까지, 제비족들이 사랑하는 친환경 비건프렌들리(Vegan-Friendly) 제품 3가지를 소개한다.

 
■ 깻잎이 전하는 3분 급속수분 진정, '슈레피 겟리프 트윈 패드팩'

뷰티 크리에이터 레오제이의 스킨케어 노하우가 담긴 겟리프 트윈 패드팩은 아홉 번 찌고 말린 구증구포 들깨잎수를 주성분으로 사철쑥, 시금치, 밀싹 등 8가지 베지터블(Vegetable) 성분을 원재료로 사용한 비건 스킨케어 제품이다. 특히 주 성분인 깻잎은 비타민A와C, 로즈마린산, 루테올린 베타카로틴 등의 유효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피부 진정, 피부장벽 강화, 잡티개선에 큰 도움을 준다. 식물성 성분으로 민감한 피부에도 자극없이 사용 가능하다.

일반 에센스보다 작은 입자크기로 흡수율을 높인 슈레피만의 MF(Micro Fluidizing)기술이 적용된 3중 레이어 시트가 끈적임 없이 유효성분을 피부에 즉각적으로 흡수시켜 빠른 수분 진정 효과를 전한다. 이에 해당 제품은 메이크업 전 빠른 부스팅과 장시간 마스크 착용으로 민감해진 피부를 진정시키는데 특효인 제품으로 알려지면서 온라인 상에서 3분 수분진정패드로 불리고 있다.

해당 제품은 슈레피 공식몰과 올리브영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 가능하다.

사진 = 레페리
사진 = 레페리

 

■ 사과, 먹지 말고 패션에 양보하세요

친환경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에끌라토(ECLATTO)는 사과가죽으로 만든 비건 가방 ‘샤인백’을 선보이고 있다. 이 제품은 사과주스를 생산한 후 남는 사과 부산물을 활용하여 만든 사과가죽을 주 소재로 제작된 친환경 가방이다.

쉽게 마모되지 않는 탄탄한 가죽과 구조적으로 설계된 넉넉한 수납과 내구성이 강점으로 내장된 파우치 공간에도 14인치 노트북까지 수납이 가능하다. 또 외부에 탈부착 가능한 카드지갑 키링을 만들어 디자인적인 요소를 더했다.

사진 = 레페리
사진 = 레페리

 

■ 성분부터 패키지까지 환경 우선주의 주방세제, '코알라에코'

호주 친환경 주방 홈세제 ‘코알라에코’는 인공향료, 색소, 화학성분을 일체 첨가하지 않고 호주 본토 토종식물에서 추출한 생분해성 순수 에센셜오일만을 원료로 사용한 안전한 성분의 세제를 선보이고 있는 브랜드다. 

동물 실험을 하지 않고 노동력 착취를 기반으로 생산한 팜 오일을 사용하지 않음은 물론, 100% 재활용 가능한 페트로 포장용기를 만들고 있다. 특히 대표 제품인 ‘내추럴 디쉬 솝’은 기름기와 음식 잔여물을 말끔하게 제거함은 물론 비린내도 깔끔하게 잡아주는 강력한 세정력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 = 레페리
사진 = 레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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