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NFT 온/오프라인 전시
문래동 '아트당', 4월 30일~5월 2일

포스터 [사진=아트다 쇼 제공]
포스터 [사진=아트다 쇼 제공]

[문화뉴스 전유진 기자] NFT 디지털 아트 온라인 뷰잉룸 ‘아트다 NFT’가 ‘아트당’에서 4월 30일부터 5월 2일까지 국내 최초 하이브리드 전시를 개최한다.

NFT는 Non Fungible Token의 약어로 대체 불가능한 토큰을 의미한다. NFT는 블록체인을 활용한 가상자산이지만 기존과 달리 디지털 자산에 별도의 고유한 인식 값을 부여하고 있어 상호교환이 불가능하다. 또한 소유권과 판매 이력 등의 관련 정보가 모두 블록체인에 저장되어 최초의 발행자를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어 위조가 불가능하다. 이러한 특징으로 NFT는 희소성을 갖는 디지털 자산을 대표하는 토큰으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디지털 아트, 온라인 스포츠, 게임 아이템 거래 분야 등에서 활발하게 쓰이는 중이다. 무엇보다 그림 시장에서의 NFT의 동세가 심상치 않다.

[사진=아트당 제공]
전시작품 [사진=아트다 쇼 제공]

주최측은 이번 전시를 통해 대중들에게 NFT 아트를 널리 알려, NFT 시장을 활성화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원래 NFT 아트는 가상자산이기에 온라인을 통해서만 작품 감상이 가능하다. 하지만 이번 하이브리드 전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에 같이 전시되어 관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줄 수 있다. 또한 더 많은 잠재 구매자들에게 작품이 노출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전시는 서울 문래창작촌에 위치한 미디어 아트 전문 갤러리인 ‘아트당’에서 열린다. 아트당의 전시 방식 역시 눈에 띈다. 윈도우 갤러리 방식의 전시장으로 관객들은 갤러리 내에 입장하지 않고도 외부에서 작품을 볼 수 있다. 이러한 방식으로 아트당에서 관객들은 프로젝터를 통해 전시장 내부 스크린에 투사된 2명의 해외 NFT 작가의 작품을 만나 볼 수 있다.

문래창작촌에 위치한 아트당은 일찍부터 비대면 전시의 가능성을 믿고 꾸준히 온택트 전시를 진행하고 있으며 작년에는 신진 작가를 위한 ‘KEAs 2020 온택: 그럼에도 불구하고’를 개최한 바 있다.

[사진=아트당 제공]
전시작품 [사진=아트다 쇼 제공]

아트다 최동훈 대표는 “NFT는 향후 미술 시장의 투명성을 높이고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미술 시장 진입을 쉽게 하여 미술 시장 활성화가 목표”라며 “아트다 NFT의 목표는 콜렉터들이 좋은 NFT 작품을 구매할 수 있는 글로벌 온라인 뷰잉룸이 되는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국내 최초로 열리는 ‘아트다 NFT 하이브리드 전시’는 아트다 NFT 인스타그램, 홈페이지, 페이스북, 트위터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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