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철도 역사가 담긴 소중한 유물울 찾습니다

철도사랑 유물 모으기 (사진=한국철도 제공)
철도사랑 유물 모으기 (사진=한국철도 제공)

 

[문화뉴스 김창일 기자] 한국철도(코레일)가 철도문화유산을 발굴하고 철도 역사의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철도사랑 유물 모으기 운동을 진행한다.

국민 누구나 9월까지 진행되는 유물 모으기 운동에 참여할 수 있고, 기차승차권, 철도사진, 제복, 기록물 등 철도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유물이나 사진 등 제한 없이 기증할 수 있다. 유물실무위원회의에서 유물 보존상태, 전시활용 여부 등을 검토해 최종 수집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기증자에게는 유물 상태와 가치에 따라 기증서 및 표창 수여, 기증자 명패 전시 박물관 무료관람 등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기증유물은 향후 각종 전시 및 학술연구, 교육 자료로 폭넓게 활용될 예정이며, 중요 유물의 경우 철도문화재로 지정해 한국철도 문화유산으로 귀속 철도박물관에서 관리한다.

 

각종 승차권 종류 (사진=한국철도 제공)
각종 승차권 종류 (사진=한국철도 제공)

 

그간 한국철도가 유물 모으기 운동을 통해 발굴한 철도 유물은 4,800여 점으로 대한민국 철도 역사상 첫 300만㎞ 무사고 운전 기록(2005년)을 세운 박병덕 기관사의 승무일지(1982~2013년)와 승차권의 변천 과정을 알아볼 수 있는 시대별 승차권(최윤석 가평전기사업소 직원 기증) 등이 있다.

기증신청서 접수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철도박물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이규영 한국철도 인재개발원장은 “숨어 있는 철도 유물의 발굴을 통해 대한민국 127년의 철도 역사의 가치를 재조명 할 수 있도록  유물 모으기 운동에 철도를 사랑하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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