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1차 접종률 12% 돌파
경기회복 기대감→여행·항공주 반등
윤석열 대권 행보 본격화...정책주 훈풍
![티웨이항공. [사진=연합뉴스 제공]](https://cdn.mhns.co.kr/news/photo/202106/506544_610895_3335.jpg)
[문화뉴스 유수정 기자] 6월 2일 특징주를 알아본다.
백신 접종 속도 붙는다
'경기회복株' 강세
경기회복 관련주가 급등하고 있다.
최근 잔여 백신 예약이 빠른 속도로 마감되는 등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이 12.4%를 돌파하면서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 심리를 반영한 매수세가 쏟아졌다.
우리나라보다 백신 접종률이 빠른 미국도 국민의 40% 이상이 백신 접종을 마치면서 주요 관광지가 활성화되자 항공 및 여행주가 급등한 바 있다.
지난 1일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온라인으로 열린 백브리핑에서 "트래블 버블은 계속해서 논의 중"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트래블 버블'(Travel Bubble)은 특정 국가를 대상으로 자유로운 여행을 허용하는 여행객 보호 제도로, 방문 목적과 관계없이 자가격리 등이 면제된다. 이때 자가격리 면제 대상은 백신 접종을 마치고 면역 형성 기간인 2주가 지난 사람들이다.
현재 가장 유력한 트래블 버블 국가로는 싱가포르가 거론되며 뉴질랜드, 괌, 대만도 후보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윤 반장은 "상호주의이기 때문에 여러 가능성 있는 국가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며 "특정 국가를 짚어서 (검토)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능성을 놓고 하는 부분이라 확정되면 설명하겠다"고 덧붙였다.

'여행 가자' 항공주 강세
티웨이항공-인터파크 급등
경기회복 기대감을 반영한 종목 가운데 항공주가 가장 큰 폭으로 급등했다.
티웨이항공(091810)은 상한가 목전인 4,255원을 터치했으나 등락하며 전일대비 21.30%(705원) 상승한 4,015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 2003년 설립된 티웨이항공은 주요 사업으로 항공운송업을 영위하고 있다. 총 8개의 계열회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리스 계약을 통해 Boeing737-800(NG) 항공기 28대를 보유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업황 악화로 2020년에 1대, 2021년에 2대씩 반납할 예정이다.
시가총액은 4,590억원이며 시총 순위는 375억원이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티웨이홀딩스(004870)도 급등했다.
장 초반 1,780원을 터치한 주가는 전일대비 7.59%(110원) 상승한 1,5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945년 10월 (주)태화고무공업사로 설립되어 1977년 6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티웨이홀딩스는 자체사업으로 건설 현장에서 연약지반 보강을 위해 사용되는 PHC파일의 제조, 유통과 반도체 패키징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연결대상 종속회사로는 국내외 항공운송업을 하는 저가항공사인 주식회사 티웨이항공과 항공운송 관련 지상조업 사업을 하는 주식회사 티웨이에어서비스 2개가 존재한다.
시가총액은 1,223억원이며 시총 순위는 782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인터파크(035080)도 훈풍이 불었다.
장 초반 급등한 주가는 전일대비 6.40%(370원) 상승한 6,150원에 장을 마쳤다.
인터파크는 최근 여름 휴가철을 겨냥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개발연구원이 출시한 '국내 테마여행 10선' 상품을 판매하는 '비행기로 떠나는 로컬 테마여행' 기획전을 진행하는 등 국내 패키지 여행 사업을 재개하며 주목 받았다.
지난 1996년 6월 국내 최초로 인터넷 쇼핑몰로 출범한 인터파크는 1997년 10월 현재의 인터파크홀딩스 설립 후 1999년 7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사업부문은 지주사업, 주요사업인 전자상거래사업, 전자상거래 연관사업, 의약품거래 연관사업으로 분류할 수 있다.
시가총액은 5,017억원이며 코스닥 시총 순위는 163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노래방 산업 정상화 기대감 ↑
TJ미디어 급등락
TJ미디어(032540)는 장중 급등락했다.
주가는 장초반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으나 오후 1시를 넘기면서 하락해 전일대비 16.51%(720원) 5,080원에 장을 마쳤다.
이같은 매수세는 침체됐던 노래방 산업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1991년 설립된 TJ미디어는 주요 사업으로 노래반주기 부문, 음악콘텐츠 부문, 전자목차본 부문, 음원 IC 부문, 엔터테인먼트 부문을 영위하고 있다.
국내 이동통신사와의 제휴로 휴대폰을 이용한 노래방 컨텐츠의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으며 유튜브 및 무선 기기등을 활용한 플랫폼에 대한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사진=연합뉴스 제공]](https://cdn.mhns.co.kr/news/photo/202106/506544_610893_2812.jpg)
´윤석열 정책 관련주´ 강세
에넥스-자연과환경-웹스 上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오는 7월 국민의힘에 입당할 것으로 관측되면서 그의 행보와 관련된 종목이 일제히 상승했다.
이는 그간 윤 전 총장의 학연, 지연 등에 연관해 급등하던 흐름에서 대권 행보에 맞물린 정책과 관련된 종목으로 투자의 흐름이 옮겨간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 1일 윤 전 총장은 골목길 경제학자 전문가인 모종린 연세대 교수를 만나 골목상권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윤 전 총장은 회동에서 "골목상권 개발에도 독특한 문화가 우선시 돼야 한다. 이런 문화를 불어넣을 수 있는 사람들은 골목상권은 주인공은 청년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보도 이후 도시재생 관련주로 매수세가 쏟아졌다.
자연과환경(043910)은 전일대비 29.97%(505원) 상승한 2,190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1999년 설립된 자연과환경은 주요사업으로 환경생태복원사업, 조경사업, PC저류조사업, 환경플랜트사업, 기타 건축공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자연과 환경은 지오그린 토목적 안정성을 확보하면서 식물의 생육과 토양 미생물 및 소곤충이 생육할 수 있도록 하여 생태계를 보존과 치수의 안전성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다공성 식생블록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시가총액은 1,232억원이며 코스닥 시총 순위는 828위이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웹스(196700)도 상한가를 달성했다.
주가는 전일대비 29.91%(815원) 상승한 3,540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2001년 고분자 소재의 개발, 생산 및 판매를 목적으로 설립된 웹스는 합성수지 및 기타 플라스틱 물질 제조업을 영위하고 있다.
고분자 신소재 개발기술을 바탕으로 자동차 내장재용, 건축용 및 레저용 등 다양한 고부가 신소재를 제조하여 판매하고 있으며, 고부가 신소재를 활용한 건축용 외장재를 제조하여 판매하고 있다.
매출구성은 컴파운드 69.92%, 건축외장재 27.14%, 임대료 외 2.94%로 이루어져 있다.
시가총액은 485억원이며 코스닥 시총 순위는 1349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에넥스(011090)는 장중 상한가를 터치하며 급등했다.
주가는 장 초반 가격제한폭인 3,415원까지 올랐으나 등락해 전일대비 23.19%(610원) 상승한 3,240원에 장을 마쳤다.
에넥스는 재개발 정책 관련주로 분류되며 급등한 것으로 해석된다.
윤 전 총장은 지난 27일 유현준 홍익대 건축학과 교수와 회동해 주택문제에 대한 의견을 주고 받았다. 유 교수는 lh 사태를 예견하는 등 국내 부동산 정책에 대한 '사이다' 발언으로 젊은층의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다.
유 교수는 앞서 "신도시 개발 자체에 대해서 반대한다"며 "재건축, 재개발을 활성화시키면 다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한 바 있는데, 두 사람의 회동에 재건축으로 인한 가구 수요 증가 기대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1971년 서일공업사로 설립된 에넥스는 주방가구의 제조, 판매를 주된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지배회사인 에넥스는 부엌가구, 붙박이장, 인테리어가구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그 외의 주요 사업내용으로는 주방가구 기기 용품 제조 및 판매업, 수입상품 도소매업, 통신판매업, 실내건축 공사업, 부동산 임대 및 매매업 등이 있다.
시가총액은 1,944억이며 시총 순위는 628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SM-카카오 손 잡을까
거래량 ↑
SM C&C(048550)도 급등했다.
주가는 전일대비 17.09%(475원) 상승한 3,255원에 장을 마감했다.
앞서 SM C&C는 지난 4월 28일 네이버와 카카오가 이수만 SM 최대주주의 지분 등을 인수하기 위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는 보도에 한 차례 상한가를 달성한 바 있다.
2일 역시 코스닥 종목 중 가장 많은 거래량을 보이며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이같은 매수세는 SM C&C와 카카오의 협업에 무게가 실렸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지난 1일 SM C&C는 본점 소재지가 디타워동 14층(성수동1가, 아크로 서울포레스트)으로 변경된다고 공시했다. 성수동1가에는 카카오 자회사인 제이오에이치(JOH)가 보유한 토지와 건물이 위치해있다.
지난 2001년 상장한 SM C&C는 SM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로 광고업, 영상콘텐츠 제작사업, 매니지먼트 사업, 여행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광고사업부문에서는 국내 Top-tier 광고회사이자 SK그룹 인하우스 대행사로서 축적해 온 다양한 업종의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경험과 노하우 등을 보유하고 있다.
콘텐츠제작부문은 2018년 JTBC '효리네민박2', tvN '짠내투어', KBS '어머니와 고등어', 2019년 JTBC '슈가맨3' 등 국내 지상파와 케이블방송사에 다수의 콘텐츠를 제작하여 납품해왔다.
[차트=한국거래소/네이버금융]
- [특징주 돋보기+] 윤석열-中산아제한 관련주 강세...NE능률·덕성·헝셩그룹 등
- [특징주 돋보기+] 삼성제약-남양유업-SM C&C·life design 강세
- [코인 돋보기+] 어셈블프로토콜 급등...시세부터 전망 어떨까
- [6월 공모주 일정+] 엘비루셈-아모센스-오비고-이노뎁
- ´스팩주´ 삼성스팩2·4호-케이프이에스제4호-옵티시스 급등 [종합]
- [특징주 돋보기+] ´이준석 관련주´ 급락, LG헬로비전-신풍제약-한솔로지스틱스-KCTC 강세
- [특징주 돋보기+] 쌍방울-대한전선-대원전선-고려시멘트 강세
- [특징주 돋보기+] ´윤석열-원전 관련주´ 서울식품-대원전선-보성파워텍-한전산업 강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