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이날치’의 리더 장영규 음악감독
한국 연극계의 차세대 스타 남윤호가 주인공 ‘코리올라누스’ 역으로 출연
LG아트센터 강남 역삼동에서 마곡으로 이전

[문화뉴스 문수인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 총 연출을 맡았던 연출가 양정웅이 셰익스피어의 마지막 비극, <코리올라누스>로 5년 만에 연극 무대로 복귀한다. 

‘2009 대한민국 연극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연극 <페르귄트>(2009, 2012)에 이어 9년만에 LG아트센터에서 선보이는 신작이자, 2022년 마곡으로 이전하는 LG아트센터가 강남지역에서 선보이는 마지막 기획공연이다.

'코리올라누스' 연습사진, 김도완 - 남윤호 / 사진 = LG아트센터 제공
'코리올라누스' 연습사진, 김도완 - 남윤호 / 사진 = LG아트센터 제공

양정웅은 셰익스피어의 <한여름 밤의 꿈>으로 영국 바비칸 센터와 셰익스피어 글로브에서 초청 받아 공연한 국내 유일의 연출가이자 자타가 공인하는 셰익스피어 스페셜리스트로, <코리올라누스>는 <페리클레스>(2015), <로미오와 줄리엣>(2016), <환>(맥베스 원작), <햄릿>, <십이야> 등에 이은 양정웅의 8번째 셰익스피어 연출작이다. 

한국 연극계의 차세대 스타 남윤호가 주인공 ‘코리올라누스’ 역으로 출연하고, <페르귄트>, <단테의 신곡>의 임일진 무대 디자이너, 밴드 ‘이날치’의 리더이자 양정웅 연출의 오랜 파트너인 장영규 음악감독 등 최고의 창작진들이 함께한다. 

LG아트센터와 경남문화예술회관이 공동 제작한 연극으로, 7월 3일(토)부터 15일(목)까지 LG아트센터 초연 후 8월 20일(금), 21(토)에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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