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과 함께하는 창덕궁 풍류’ 개최 

창덕궁 풍류 (사진=문화재청 제공)
창덕궁 풍류 (사진=문화재청 제공)

 

[문화뉴스 김창일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소장 문영철)와 국립국악원(원장 김영운)이 함께 추진하는 「국립국악원과 함께하는 창덕궁 풍류」가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매일 오전 11시 창덕궁 후원 가정당에서 총 4회에 걸쳐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창덕궁 전문해설사의 깊이 있는 해설과 함께 왕과 왕비의 생활공간인 대조전 권역과 화계(花階, 계단식 화단)를 둘러 본 후 가정당에서  궁중무용과 음악을 관람하는 행사다. 가정당은 일반국민들이 활용할 수 있게 대여가 가능한 궁궐 전각으로 평상시에는 비공개 관람구역이나 이번 행사에 한해 한시적으로 공개한다.    

오색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후원을 병풍삼아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국립국악원 문주석 학예연구사의 해설과 진행으로 ‘청성곡’, ‘춘앵전’, ‘거문고 산조’, ‘가곡’ 등 우리 음악과 춤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3회까지는 만 7세 이상의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며, 마지막 회는 다문화가족을 초청하여 평소 접하기 어려운 궁중 무용과 음악을 감상하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는 5일 오전 10시부터 ‘11번가 티켓’에서 선착순(1회당 입장 인원 40명)으로 예매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창덕궁관리소와 국립국악원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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