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칠판 제품에 에너지 절감 기술 적용
환경 인증 다수 획득으로 지속 가능성 추구

녹색인증 기술이 적용된 현대아이티 전자질판 / 사진제공=현대아이티
녹색인증 기술이 적용된 현대아이티 전자질판 / 사진제공=현대아이티

(문화뉴스 노한나 기자) 디스플레이 전문기업 현대아이티가 지난 2020년부터 녹색기술인증을 획득하며 에너지 절감과 환경 보호를 위한 기술 혁신을 지속적으로 적용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녹색기술인증 제도는 에너지 효율성과 환경 친화적 기술을 인증하는 정부 제도로, 현대아이티는 이를 통해 ESG 경영을 실천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까지 27개 전자칠판(인터랙티브화이트보드) 제품에 녹색기술인증 기술을 적용했으며, 해당 제품은 미적용 상품 대비 15% 이상의 에너지를 절감한다. 이는 연간 92.1kg의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로, 약 14그루의 소나무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다.

현대아이티는 환경친화적인 기술 개발 외에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환경 경영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019년에는 미국 친환경 인증 '이피트(EPEAT)'에서 브론즈 등급을 획득했으며, 김천 제조 공장은 에너지경영시스템 인증(ISO 50001)과 환경경영시스템 인증(ISO 14001)을 보유하고 있다.

현대아이티 CI 이미지 / 사진=문화뉴스 DB
현대아이티 CI 이미지 / 사진=문화뉴스 DB

현대아이티 관계자는 "녹색기술인증을 받은 제품들은 기업이 지향하는 ESG 목표와 완벽하게 부합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요소 중 한 가지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환경을 고려한 혁신적인 기술 개발을 이어가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더 나아가 지구 환경 보호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전했다.

한편 현대아이티는 지난해부터 업종별 맞춤 펌웨어를 제공하여 전자칠판을 보급하는 ODM(제조자 개발생산) 공급으로도 판로를 확대하고 있다.

문화뉴스 / 노한나 기자 new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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