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식 코스 요리·대관료·빔 프로젝터 무료 포함
음양오행 다섯 가지 색 식재료로 건강과 축복 담아

(문화뉴스 차미경 기자) 한화호텔&리조트 더 플라자가 아이의 첫 생일을 맞이하는 고객을 위해 돌잔치 패키지 ‘부귀영화(富貴榮華)’를 출시했다.
최근 프리미엄 돌잔치 수요가 증가하면서, 호텔에서 진행하는 가족 행사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더 플라자의 돌잔치 예약률은 올해 1분기에만 전년 동기 대비 76% 상승했다. 프리미엄 소규모 행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데다, 출산율이 반등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0.75명으로, 2015년 이후 9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더 플라자는 이 같은 변화를 반영해 중식당 도원을 중심으로 맞춤형 돌잔치 패키지를 선보였다.
‘부귀영화’ 패키지는 정통 중식 코스 요리와 전용 연회 공간, 행사에 필요한 빔 프로젝터 무료 이용 등의 혜택을 포함한다. 식사는 오색 수정피, 셰프 스페셜 활바닷가재와 통전복, 최고급 한우 탕수육을 포함한 7가지 요리로 구성했다.
메뉴에는 부귀영화라는 이름처럼 ‘부유하고 높은 지위를 누리며 온갖 영광을 얻는다’는 의미를 담았다. 또한, 건강과 조화를 상징하는 음양오행의 다섯 가지 색감을 활용해 시각적 요소까지 고려했다.
더 플라자의 도원 단독 룸에서는 플라워 브랜드 ‘지스텀’과 협력해 맞춤형 공간 연출이 가능하다. 서울시청, 광화문광장, 덕수궁이 한눈에 보이는 전망은 호텔 돌잔치만의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한층 더한다. 예약은 행사일 기준 2개월 전부터 가능하며, 최대 수용 인원은 24명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매년 돌잔치 관련 문의와 예약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고객 맞춤형 패키지를 기획했다”며 “단순한 돌잔치를 넘어 상견례, 가족 모임, 비즈니스 회의까지 다양한 목적의 고객이 ‘부귀영화’ 패키지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더 플라자는 지난달 24일 삼성 출판사의 유아 교육 브랜드인 ‘마이리틀타이거(MY LITTLE TIGER)’와 협업해 새로운 키즈 라운지를 오픈했다.
문화뉴스 / 차미경 기자 news@mhn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