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준비한 수사 전문 청사 본격 운영… 신속·정밀 수사체계 강화

(문화뉴스 김인환 기자) 인천경찰청 형사기동대가 신축 청사로 이전하며 수사 전문성과 대응력을 한층 강화한다.

인천경찰청(청장 김도형)은 22일 인천 미추홀구 문학동에 위치한 형사기동대 신축 청사에서 개관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행사는 김도형 인천경찰청장을 비롯해 수사부서 주요 간부, 미추홀경찰서장, 홍일표 인천시기후환경대사, 박남춘 전 인천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형사기동대 신청사는 2020년 기획·설계 이후 약 5년간 총사업비 102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다. 내부에는 수사팀 사무실과 압수물 보관소 등 수사 중심 기능이 최적화된 공간이 배치돼 있어 실질적인 수사 인프라 확충과 전문성 제고가 기대된다.

이번 개관식에서는 신축 청사 완공에 기여한 외부 유공자와 공사 관리를 담당한 경찰 내부 직원들에게 표창과 감사장이 수여되며 그 의미를 더했다.

김도형 인천경찰청장은 축사에서 “이번 청사 개관은 단순한 시설 완공을 넘어 인천 경찰이 시대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치안 서비스를 실현하겠다는 강한 의지의 표현”이라며, “형사기동대는 앞으로도 이 공간을 거점으로 시민 곁을 지키며 정의가 살아 숨 쉬는 인천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천경찰청은 이번 청사 개관을 계기로 조직폭력, 디지털 범죄, 이상 동기 범죄 등 다양한 사회적 위협에 더욱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동 수사체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사진=인천경찰청 제공>

문화뉴스 / 김인환 기자 kimih0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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