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시장 “군·구 재정부담 덜고 지역경제 회복 발판 마련”

(문화뉴스 김인환 기자) 인천시가 8천억 규모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의 지방비 분담률을 시 60%, 군·구 40%로 최종 결정했다. 전국 대부분의 시도들이 5:5로 책정한 것과 달리, 인천시는 군·구의 열악한 재정을 고려해 시가 더 부담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로 인천시는 480억 원, 10개 군·구는 320억 원을 분담하며, 국비 7,200억 원은 이미 확보한 상태다. 시는 7월 18일 1차 국비를 교부했으며, 9월에는 지방채를 통해 2차 지급분에 대한 추경을 편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아이플러스 길러드림’ 돌봄 사업도 내년부터 시-군구 5:5 공동부담으로 전환된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합의는 단순한 분담을 넘은 연대의 상징”이라며 “경제 위기를 시민들과 함께 이겨낼 수 있도록 군·구의 신속한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사진=인천시 제공>
문화뉴스 / 김인환 기자 kimih019@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