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말까지 23개 동서 ‘서빙고’와 ‘양심양산’ 운영… 취약계층에 실질 지원

(문화뉴스 김인환 기자)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가 본격적인 폭염에 대비해 생수 냉장고 ‘서빙고’와 ‘양심양산 대여 서비스’를 관내 23개 동 행정복지센터에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서빙고’는 누구나 자유롭게 생수를 꺼내 마실 수 있는 냉장고로, 민원실과 대기공간, 무더위쉼터 등 주민 이용이 많은 공간에 비치됐다. 특히 야외근로자, 폐지 수거 어르신 등 폭염 취약계층을 위해 생수는 수시로 보충된다.
‘양심양산 대여 서비스’ 역시 주민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양산은 사용 후 자율적으로 반납하면 된다. 구는 양산을 통해 보행 중 직사광선을 피할 수 있는 실질적인 폭염 대응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 외에도 서구는 ▲무더위쉼터 114개소 운영 및 확대 지정 추진 ▲도로변 그늘막 및 쿨링포그 설치 확대 ▲살수차 운영을 통한 열섬현상 완화 ▲폭염행동요령 홍보 및 문자 알림 서비스 등 종합적인 폭염 대응 대책을 시행 중이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무더위로부터 주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행정의 가장 기본이자 우선 과제”라며, “복지 사각지대 없이 모두가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진=인천 서구청 제공>
문화뉴스 / 김인환 기자 kimih019@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