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게임 테마부터 스케이트보드, 수공간 러닝까지
DDP 여름축제, 실내외 체험형 콘텐츠 총출동

(문화뉴스 이건희 기자) 서울디자인재단이 오는 31일부터 8월 3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25 DDP 여름축제: 디자인 홀리데이'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축제에서 DDP 실내외 공간은 '보드게임'을 주제로 한 시민 참여형 체험장으로 변신한다.

방문객들은 입구에서 리플렛과 젤리를 받아 '디자인 둘레길'을 따라가며 폐플라스틱을 업사이클링한 가구와 바닥 놀이터, 미니 게임, 야외도서관 등의 쉼 공간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완만한 경사로에서 대형 핀볼, 블록 쌓기, 림보 게임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제공된다. 잔디사랑방과 둘레길 라운지에서는 종이조각 구조물 만들기와 필라테스 클래스 등 다양한 디자인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축제 기간 동안, 8월 1일부터 3일까지 'DDP 러닝'이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디자인 둘레길과 개장 예정인 수공간을 포함한 실내외를 넘나드는 색다른 러닝 코스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8월 2일에는 어울림광장에서 레드불이 후원하는 'Redbull Road Gap'이 열린다. 이 행사에는 전 국가대표 은주원과 강준이 선수 등 국내외 스케이트보더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더불어, 서울디자인재단은 축제 기간 중 '서울라이트 DDP'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서울 성곽, 이간수문,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수공간 등 도심 속 명소들이 여름밤 문화공간으로 재해석된다. 한정된 인원만 참여할 수 있는 프리미엄 야간투어 'DDP 밤의 두 얼굴, 고요하거나 매혹적이거나'도 운영된다.

차강희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시민이 직접 플레이어가 되어 도심 속에서 예술과 디자인, 삶을 새롭게 체험하는 여름의 특별한 피서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뉴스 / 이건희 기자 press@mhns.co.kr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