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백현석 기자) 서울 가로수길에 위치한 갤러리 채율에서 8월 5일부터 25일까지 최주석 작가의 개인전 《흐르되, 스미는》가 열린다. 최주석 작가는 전통 소재 자개를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내어, 자연과 전통의 깊이를 감각적·추상적으로 재해석하는 화가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산과 바다, 북극곰 등 자연의 아름다움이 섬세하게 표현됐으며, 생명이 깃든 자연 그 자체의 존엄과 경이를 일깨운다.

작품 전반을 흐르는 바다와 폭포 등 ‘물’의 형상은, 스스로 순환하며 자생하는 에너지를 품고 있다. 작가는 물의 힘을 빌려, 관람객 역시 내면을 들여다보고 정화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작품에는 작가가 꿈꾸는 ‘유토피아’에서의 상생을 향한 염원을 담고 있다. 동시에 우리 역시 순수함을 잃지 않은 채, 인간 본연의 자유로움과 평화를 품고 자연과 조화 속에 살아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 관람 안내
전시 기간 : 2025년 8월 05일(화) – 25일(월)
장소 : 갤러리 채율 (서울 강남구 가로수길 17, B1 채율)
관람 시간 : 10:00 – 18:00
문화뉴스 / 백현석 기자 bc703@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