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백현석 기자) GS칼텍스 예울마루 7층 전시실에서 여름방학을 맞아 기획전시 <내셔널지오그래픽 사진전: 태초의 바다>가 9월 21일(일)까지 열린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이번 ‘태초의 바다’(Pristine Seas) 전시는 65점의 사진과 3편의 영상을 통해 회복력 있는 바다를 위한 치유와 재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특히, 2023년 GS칼텍스 예울마루 장도전시관에서 큰 호응을 얻은 <내셔널지오그래픽 사진전: 포토아크>에 이은 내셔널지오그래픽의 두 번째 전시로서 2026년 여수세계섬박람회를 앞두고 바다와 해양 환경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인식을 높이기 위해 기획되었다.
![[전시] GS칼텍스 예울마루, '내셔널지오그래픽 사진전: 태초의 바다' 개최](https://cdn.mhns.co.kr/news/photo/202507/720312_837668_5520.jpg)
‘태초의 바다’(Pristine Seas) 프로젝트는 바다의 가장 소중하고 원시적인 장소들을 보호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전 세계적 탐사·보전 활동으로 2008년부터 내셔널지오그래픽 상주 탐험가이자 프로젝트 총괄 책임자인 엔릭 살라(Enric Sala)에 의해 시작되었다.
현재까지 45회의 해양 탐사를 진행하며 29곳을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하는 데 기여했으며, 이는 인도 면적의 두 배가 넘는 규모에 해당한다.
스페인 지중해 연안에서 태어나 바다에 대한 깊은 경이로움을 품고 자란 엔릭 살라(Enric Sala)는 최고의 수중전문 장비와 촬영기법을 통해 깊은 바다 속 신비로운 생태계를 생생하게 담아낸 작품들을 선보였다.
단순한 시각적 아름다움을 넘어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없는 심해의 생명력과 생태적 가치를 예술적으로 풀어낸 점이 인상적이다.
전시 관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도슨트 해설은 평일 오후 2시와 4시(총 2회) 운영되며, 주말에는 오전 11시, 오후 2시, 4시(총 3회) 운영된다.
문화뉴스 / 백현석 기자 bc703@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