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거래, 부동산도 안심…농협은행-당근 금융 안전 '맞손'

(문화뉴스 윤세호 기자) 디지털 중고거래 환경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농협이 플랫폼과 협력을 추진한다.

NH농협은행은 11일 중고 거래 플랫폼 당근의 간편결제서비스 ‘당근페이’와 안전한 디지털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당근 이용자 보호를 위한 디지털 금융서비스 제공, 당근페이 B2B 정산 프로세스 고도화를 위한 기술 협력, 제휴사업 확대 및 공동 마케팅을 추진한다.

농협은행은 누적 가입자 4,300만 명을 보유한 당근의 부동산 서비스에 안심거래API를 연계해 고액 거래 시 안정성과 신뢰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안심거래API는 입출금 통제가 가능한 가상계좌 기반의 에스크로형 자금정산 서비스로, 부동산 계약금 등 고액 거래 자금을 은행이 안전하게 분리 보관하고, 구매자가 정상 거래 여부를 확인한 이후에만 판매자에게 대금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플랫폼사, ERP기업, 공공기관 등과 협력해 임베디드 금융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문화뉴스 / 윤세호 기자 press@mhn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