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비 지원·치매안심마을·맞춤 돌봄까지 빈틈없는 정책

문화뉴스 김인환 기자 = 인천 계양구(구청장 윤환)가 치매 관리의 선도적 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환자 치료비 지원부터 지역사회 기반 돌봄, 여성 환자 맞춤형 지원까지 다층적인 정책을 통해 ‘치매 친화도시’라는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다.

계양구는 인천 최초로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대상을 확대하며 환자와 가족의 부담을 덜어냈다. 특히 중위소득 140% 이하까지 범위를 넓힌 조치는 전국적으로도 앞선 정책으로, 환자의 조기 치료와 꾸준한 관리를 가능하게 했다.

이와 함께 효성2동 ‘기억활짝마을’, 계양2동 ‘기억반짝마을’을 중심으로 치매안심마을을 운영하며 지역사회 돌봄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구립 치매전담형 주간보호센터에서는 원예·요리·레크리에이션 등 16종의 인지재활 프로그램을 제공해 환자의 생활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여성 치매환자와 여성 자원봉사자를 1:1로 연결하는 ‘여성 치매환자 돌봄지원 사업’은 세심한 정책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QR코드 안심 팔찌, 지문 사전등록, 배회감지기 보급 등 안전 대책도 체계적으로 마련됐다. 가족을 위한 치매쉼터, 치유농업 프로그램, 자조모임 운영도 돌봄 부담을 덜어주는 중요한 장치다.

윤환 계양구청장
윤환 계양구청장

윤환 구청장은 “치매 환자와 가족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지역 자원을 활용한 촘촘한 지원으로 치매 친화도시 계양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사진=계양구청 제공>

문화뉴스 / 김인환 기자 kimih0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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