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뉴스 이수현 기자) 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신구) 한국어학과(학과장 박수연)는 2025년 한글날 기념 ‘순우리말로 다시 쓰는 간판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세종사이버대학교 한국어학과는 한국 언어·문화의 핵심인 한글의 창제·반포를 기념하기 위해 매년 한글날 직전 다양한 주제의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에는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하는 외국어 또는 외래어로 된 간판을 순우리말로 어떻게 바꿀 수 있을 것인가를 함께 고민하며 우리말과 한글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순우리말로 다시 쓰는 간판 공모전’을 진행한다.
이번 공모전에는 세종사이버대 한국어학과 재학생, 졸업생뿐만 아니라 한국어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일반인들도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입상작을 포함해 우수작은 세종사이버대학교 한국어학과의 홈페이지, 공식 SNS를 통해 공개된다.
접수 기간은 9월 24일부터 10월 26일 자정까지다. 대상 1명, 최우수상 2명, 우수상 5명 등 총 8명의 수상자를 가려 각각 25만 원과 15만 원, 5만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공모전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먼저 온라인 양식의 신청서를 작성한 후 지정 양식에 간판 사진과 간단한 설명을 넣어 이메일로 제출해야 한다.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세종사이버대학교 한국어학과 홈페이지 내 게시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수연 한국어학과 학과장은 “전 세계적으로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관심이 높은 이때, 정작 한국인들은 무의식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외국어 또는 외래어 간판을 순우리말과 한글로 교체할 수 있다는 사고의 전환을 시도해 보고자 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종사이버대학교는 교육부의 원격대학 인증 및 역량 진단에서 최다부문 최고 등급을 받고 최우수(A등급) 대학으로 선정됐다.
한국어학과는 전문 교수진을 중심으로 한국어교원(문체부), 다문화사회전문가(법무부), 독서논술지도사(민간자격) 등의 전문 자격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또 세종사이버대학교 한국어학과는 세종학당재단과 재외동포청과의 협약을 통해 해외 세종학당과 한글학교 교사의 재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부설 한국어교육원 운영, 국내외 다양한 기관과의 협약을 통해 ‘국어기본법’에 근거한 오프라인 현장 실습 강화에 힘쓰고 있다.
사진=세종사이버대학교
문화뉴스 / 이수현 기자 press@mhn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