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와 퍼포먼스 결합한 새로운 공연 형식…시민 참여형 문화 확산

(문화뉴스 김인환 기자)인천광역시가 (사)인천예총에 위탁 운영하는 미추홀문화회관(중구 참외전로 100)이 선보인 ‘해피 뻔뻔(funfun) 클래식 콘서트’가 지난 9월 24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공연은 테너, 바리톤, 베이스 성악가들이 「우리들은 미남이다」, 「지금 이순간」 등 친숙한 곡을 관객과 함께 즐기며, 악기 연주와 퍼포먼스를 더해 기존의 오페라 무대와 차별화된 형식을 보여줬다.

특히 관객 참여형 무대를 통해 웃음과 감동을 함께 전달하며, 문화 향유의 문턱을 낮추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박판순 인천광역시의원
박판순 인천광역시의원

이날 공연에 참석한 박판순 인천시의회 문화복지위원은 “시민이 일상 속에서 문화를 쉽게 누릴 수 있도록 미추홀문화회관의 지속적인 노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2001년 개관한 미추홀문화회관은 예술교육 프로그램인 ‘나도 전문예술가’, ‘소소 음악회’를 비롯해 원도심 문화예술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올해 6월 ‘제26회 석봉 한호선생 전국휘호대회’에서는 수강생 다섯 명이 입상하며 지역 예술교육의 성과를 전국에 알렸다.

아울러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교육·지원 사업도 지속하며 세대를 아우르는 열린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재업 (사)인천예총 회장은 “미추홀문화회관이 예술 교육과 향유, 생산이 어우러진 소통의 장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인천예총 제공>

문화뉴스 / 김인환 기자 kimih0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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