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스타트업 위한 기술금융 강화…수출기업에 1:1 컨설팅도 제공
금융혜택부터 비금융 서비스까지…정책자금 신청 절차 지원 나서

‘민관 손잡고 중소벤처기업 지원 확대’…KB국민은행·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맞춤형 컨설팅 추진 / 사진=중소벤처기업부
‘민관 손잡고 중소벤처기업 지원 확대’…KB국민은행·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맞춤형 컨설팅 추진 / 사진=중소벤처기업부

(문화뉴스) KB국민은행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손을 맞잡고 국내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생산적 금융 지원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두 기관은 ‘중소벤처기업 생산적 금융공급 강화 및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6일 열린 행사에는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강석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송용훈 KB국민은행 기업고객그룹 부행장 등 관계자들이 자리했다.

이번 협약을 토대로 양 기관은 민관 협력 체계를 기반으로 혁신기업과 수출중소기업의 성장 지원에 나선다. KB국민은행은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에 특별출연을 실시해 유망 중소벤처기업에 우대보증서를 발급하며, 이들에게 보증료 감면 등 금융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지식재산권이나 특허권을 가진 우수 스타트업에 대해서는 기술금융 지원도 한층 확대된다. 관세협상 등의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 중소기업에는 단순한 금융 지원을 넘어, 외부 전문기관과 협업해 1:1 맞춤형 컨설팅 등 비금융 서비스도 마련한다.

아울러 KB국민은행이 가진 네트워크를 활용해 정책자금 신청 시 중소기업의 금융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양 기관이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민관 협력으로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생산적 금융 제공과 성장 기반 구축이 목적”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중소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뉴스 / 이기철 기자 leekic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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