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이지안으로 무대에 깊은 여운 남겨…관객에 감사 전해
“연극 통해 많은 것 배워”…차기작 기대감도 높여

‘지안으로 살아 감사했다’…김현수, 연극 ‘나의 아저씨’ 막공 소감에 진심을 담다 / 사진=앤드마크
‘지안으로 살아 감사했다’…김현수, 연극 ‘나의 아저씨’ 막공 소감에 진심을 담다 / 사진=앤드마크

(문화뉴스 주민혜 기자) 배우 김현수가 연극 ‘나의 아저씨’의 마지막 공연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김현수는 8월부터 약 한 달간 LG아트센터 서울 U+스테이지에서 펼쳐진 연극 ‘나의 아저씨’에서 관객과 만났다.

이 작품은 2018년 방영된 동명의 드라마를 원작으로, 인생의 무게에 짓눌린 아저씨와 거친 삶을 살아온 여성의 교감을 통해 상처를 보듬어가는 서사를 담았다.

극 중 김현수는 세상을 불신하게 된 이지안 역을 맡아, 스물한 살 젊은 나이에 현실의 차가움을 홀로 마주하는 캐릭터를 섬세하게 소화했다. 그는 이지안의 내면에 자리한 상처와 생존을 향한 집념을 강렬히 그려내 관객의 몰입을 이끌었다.

공연 종료 후 김현수는 “약 한 달 동안 작품을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지안으로 살아가며 다양한 감정과 교훈을 얻는 감사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는 날에도 좋은 작품으로 인사를 전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김현수는 이번 무대에서 자신만의 개성을 확고히 했으며, 차기 작품을 준비하며 또 다른 연기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사진=앤드마크

문화뉴스 / 주민혜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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