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이스·땡큐파머 등 4개 협력사 참여…생필품·격려 메시지 1,004명에 지원
총 11종 패키지, 4,000만 원 규모…“맞춤형 지원·나눔 생태계 확대할 것”

‘미래세대 따뜻한 추석 응원’…이랜드재단, 1,004명에 ‘천사박스’ 전달 / 사진=이랜드재단
‘미래세대 따뜻한 추석 응원’…이랜드재단, 1,004명에 ‘천사박스’ 전달 / 사진=이랜드재단

(문화뉴스 이수현 기자) 이랜드재단이 추석 명절을 맞아 사회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과 청소년 등 총 1,004명에게 ‘천사박스’를 전달했다.

이번 나눔은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돕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다문화가정·가정 밖 청소년·은둔고립청년·자립준비청년 등 공공 지원이 어려운 미래세대를 지원하기 위해 진행됐다.

올해로 13년째 이어진 천사박스 캠페인에는 오프라이스, 땡큐파머, 희망친구 기아대책 행복한나눔, 비타민엔젤스 등 다양한 기업과 사회적기업이 힘을 합쳤다. 협력사들은 식료품과 위생용품, 영양 보충제 등 수혜자의 필요에 맞춘 다양한 물품을 제공했으며, 이랜드재단은 도가니탕과 삼계탕 등 고영양 식품을 추가해 총 11종으로 구성된 종합 패키지를 마련했다. 이번 물품 지원에는 약 4,000만 원 상당이 투입됐고, 전액이 직접 수혜자에게 전달됐다.

‘미래세대 따뜻한 추석 응원’…이랜드재단, 1,004명에 ‘천사박스’ 전달 / 사진=이랜드재단
‘미래세대 따뜻한 추석 응원’…이랜드재단, 1,004명에 ‘천사박스’ 전달 / 사진=이랜드재단

천사박스 캠페인 전달식은 9월 30일 서울 성북구 푸른고래리커버리센터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는 협력사와 현장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복지 사각지대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의 중요성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랜드재단 관계자는 “천사박스가 일시적인 도움이 아닌,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아동과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다양한 현장 단체와 협력해 맞춤형 지원을 이어가고, 더 많은 기업과 시민이 함께 할 수 있는 나눔 생태계를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천사박스는 푸른고래리커버리센터, 화평에클레시아, 7R청소년공감센터 등 전국 9개 기관을 통해 미래세대에게 직접 전달된다.

한편, 천사박스 캠페인은 지금까지 1만 3천여 명에게 약 24억 6천만 원 상당의 식료품과 생필품을 지원하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대표 나눔 모델로 자리잡았다.

사진=이랜드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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