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독일 아누가 2025서 맞춤형 치킨 신제품 선보이며 현지 반응 집중
한국 식품 산업 국제무대 각광…닭가슴살 및 소스류 해외 판로 확대 기대
(문화뉴스 정성훈 기자) BBQ가 4일부터 8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린 세계 최대 식음료 박람회 ‘아누가 2025’에 참가해 유럽 시장을 겨냥한 K-치킨의 다양한 메뉴를 선보였다.
아누가는 두 해마다 개최되는 글로벌 식음료 박람회로, 올해 행사에는 전 세계 118여 개국에서 16만 명이 넘게 방문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대한민국이 공식 파트너 국가로 선정돼, ‘맛과 트렌드의 만남(Flavour meets Trends)’이라는 슬로건 아래 K-푸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
제너시스BBQ 그룹은 18㎡ 규모의 부스 2개를 마련해 양념강정, 갈비맛 강정, 매콤순살, 바삭안심 등 현지 입맛을 고려한 신제품을 공개했다. 모든 메뉴는 100% 국내산 닭가슴살과 안심을 사용해 R&D센터인 세계과학식문화연구원에서 유럽 시장에 맞춰 개발됐다.
이번 박람회 기간 동안 BBQ는 유럽 현지의 주요 유통업체들과 닭가슴살, 안심살 제품·소스류 공급 방안을 논의했으며, 현지 방문객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박람회 참가를 계기로 BBQ는 유럽 내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고, 국내산 닭고기 수출 확대를 통한 양계농가 소득 증진과 상생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BBQ는 올해 4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MUFC’에도 3년 연속 참가해 K-푸드를 알리는 등, 북미와 유럽을 아우르는 글로벌 플랫폼에서 K-푸드의 세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BBQ 관계자는 “이번 아누가 참가로 정통성과 노하우를 담은 K-치킨을 유럽에 알리게 돼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K-푸드가 세계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브랜드 위상 강화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최근 한국의 맛이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치킨 제품뿐 아니라 소스류에 대한 해외 문의 역시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 시장 확대에 대한 기대감도 덧붙였다.
사진=BB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