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주진노 기자) 임이자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이 제46회 흰지팡이의 날 기념 경북시각장애인복지대회에 참석해 시각장애인의 권리 보장과 사회 참여 확대 의지를 밝혔다.

지난 7일 경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사)경북시각장애인연합회 주최로 열렸으며, 경북 전역의 시각장애인과 가족, 주낙영 경주시장, 경북도청 정무실장, 김일근 경북시각장애인연합회장, 김헌덕 경주지회장 등 주요 관계자 및 시민 1,600여 명이 참석했다.

흰지팡이의 날은 매년 10월 15일을 기념일로 지정해 시각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인식 개선을 도모하고 있으며, 이번 대회는 ▲흰지팡이 대행진 ▲유공자 표창 ▲후원금 전달 및 장학증서 수여 ▲문화체육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임이자 위원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시각장애인분들을 위해 봉사해 주시는 봉사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히며 감사의 마음을 담아 큰 절을 올렸다. 이어 “재정을 담당하는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으로서 시각장애인분들의 권리 보장을 위해 법안과 예산으로 뒷받침하고 실천에 옮기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먼저 디지털 접근 방식 개선을 할 수 있도록 국회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며 정보 접근성 향상을 위한 의지를 드러냈다.

임 위원장은 앞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도 대통령 비서실과 한국수출입은행 등 공공기관의 장애인 의무고용률 미달을 지적하고, 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한 직무개발과 근로환경 개선을 대안으로 제시한 바 있다.

문화뉴스 / 주진노 기자 eveleva@naver.com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