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쉐도우’로 호평받은 조용휘, ‘말리’로 또 한 번 관객과 만남
깊어진 감정 연기, 레비 1인 2역 도전…12월 20일 백암아트홀서 개막

‘레비로 돌아온 조용휘’…뮤지컬 ‘말리’에서 선사할 특별한 연말 무대 / 사진=㈜주다컬처
‘레비로 돌아온 조용휘’…뮤지컬 ‘말리’에서 선사할 특별한 연말 무대 / 사진=㈜주다컬처

(문화뉴스 주진노 기자) 조용휘가 새로운 연말 무대에서 관객들을 맞이한다.

배우 조용휘는 10일 주다컬처를 통해 뮤지컬 ‘말리’의 출연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그간 ‘은밀하게 위대하게’, ‘벤허’, ‘디어 에반 핸슨’, ‘여신님이 보고계셔’ 등 다양한 작품에서 중소극장과 대극장 무대를 오가며 두터운 지지를 받은 바 있다.

특히 지난 2일까지 공연된 ‘쉐도우’에서 사도 역을 맡아 뛰어난 가창력과 세밀한 연기로 주목을 끈 후, 차기작으로 ‘말리’를 선택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작품에서 조용휘는 아역 스타였던 자신의 과거와 마주하는 18세 소녀 말리의 곁에서 시간을 넘나드는 영혼이자 애착 인형인 ‘레비’를 연기한다.

이번 무대에서 조용휘는 레비로 분해 1인 2역을 소화하며, 어린 말리와의 시간 여행이라는 작품의 주제에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그는 앞서 같은 역할을 맡았던 지난 시즌에도 입체적인 캐릭터 해석을 보여 관객들에게 찬사를 받았으며, 이번 시즌에서는 더욱 발전된 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높일 전망이다.

극 중 레비는 말리와 함께 어린 시절을 공유한 인형으로, 시간의 흐름에 개입하며 이야기를 이끌어간다. 조용휘는 전작과 달리 이번에는 섬세하고 감성적인 연기를 선보일 예정으로, 이전 ‘쉐도우’에서 보여줬던 카리스마와는 또 다른 매력을 입증할 것으로 보인다.

변함없는 열정과 노력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조용휘는 데뷔 이후 매 순간 새로운 도전에 나서며 배우로서 성장해왔다. 연말 관객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될 무대를 예고하며 기대감을 모은다.

한편 조용휘가 출연하는 뮤지컬 ‘말리’는 서울 백암아트홀에서 12월 20일부터 2026년 2월 15일까지 이어진다.

사진=㈜주다컬처

문화뉴스 / 주진노 기자 evelev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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