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0~23일 F1963 석천홀, 시각·문학·공연 등 35팀 작품 발표
내년 예술지원사업 설명회·아트마켓까지…참여형 축제 확장

‘부산 예술의 한 해 결실’…B-아츠 페스타서 다양한 창작 성과 한자리 / 사진=부산문화재단
‘부산 예술의 한 해 결실’…B-아츠 페스타서 다양한 창작 성과 한자리 / 사진=부산문화재단

(문화뉴스 주민혜 기자) 부산문화재단은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F1963 석천홀에서 ‘B-아츠 페스타’를 통해 올 한 해 부산 문화예술 활동의 성과를 시민들과 나누는 자리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산문화재단이 후원한 창작 작품과 프로젝트들을 한데 조명하며, 총 14개 부문에서 26명의 예술가와 12개 예술단체 등 35팀이 참여해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는 시각, 공연, 문학 등 다양한 장르로 꾸려지며, 예술가들은 작품 뿐만 아니라 사진, 영상, 각종 자료를 통해 1년간 이룬 창작의 결과를 알릴 예정이다.

‘부산 예술의 한 해 결실’…B-아츠 페스타서 다양한 창작 성과 한자리 / 사진=부산문화재단
‘부산 예술의 한 해 결실’…B-아츠 페스타서 다양한 창작 성과 한자리 / 사진=부산문화재단

특히 21일과 22일에는 극단 밖, 김혜지, 젋은예술 날라리와 쟁이, 따뜻한 사람, 문화예술연구소 플랫폼 등 여러 예술 단체와 예술가들이 무대에 올라 연극-국악 등 다채로운 쇼케이스 공연이 열린다.

성과공유회에서는 시각, 문학, 공연 등 각 분야 예술가들이 직접 활동 과정을 발표하며, 주요 지원사업의 결과와 확산 계획에 대한 정보도 안내될 예정이다. ‘올해의 포커스온’, ‘레지던시 활성화’, ‘공공예술’, ‘씨어터링크 지원사업’ 등 중점 사업 사례도 함께 소개된다.

‘부산 예술의 한 해 결실’…B-아츠 페스타서 다양한 창작 성과 한자리 / 사진=부산문화재단
‘부산 예술의 한 해 결실’…B-아츠 페스타서 다양한 창작 성과 한자리 / 사진=부산문화재단

이와 더불어 오는 21일 오후 3시에는 2026년도 부산문화예술지원사업 사업설명회가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는 제도 개편내용과 내년도 공모사업 변경점, 신청 방법 등이 공개될 예정이다.

축제 기간에는 F1963 기획공연 ‘B스테이지’와 아트마켓이 운영돼 참여 예술인과 시민 모두 즐길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한다. 21일에는 밴드 아도이와 유얼마인이, 22일에는 맥거핀, 오하이오블루팁이 야외 공연을 펼친다. 아트마켓 현장에서는 지역 예술가들의 창작상품도 만나볼 수 있어 시민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부산문화재단 오재환 대표이사는 이번 행사가 시민들과 지역 예술의 성과를 나누고, 부산 문화예술의 미래 지향점을 공감하는 소중한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전시 관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누구나 가능하며, 입장 마감은 오후 5시 30분이다.

사진=부산문화재단

문화뉴스 / 주민혜 기자 press@mhns.co.kr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