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배우들의 포스터 촬영에서 '삘'이 느껴집니다.

오는 3월 15일 개막하는 김수로프로젝트 16탄 연극 '헤비메탈 걸스'가 포스터 촬영 현장을 공개했습니다. 지난 1월 28일 논현동의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이번 촬영은 15명의 출연진이 총출동해 남다른 팀웍을 과시하듯 시종일관 시끌벅적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는데요.

특히 '어딘가 모자란 동네 형아'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헤비메탈 롹커의 모습으로 변신한 '웅기'와 '승범' 역의 김수로, 박준규, 강성진, 박정철의 등장에는 스튜디오 전체가 웃음바다가 됐다고 합니다. 또한, 15년을 근속한 회사에서 정리해고 위기에 놓인 4명의 여사원 '주영', '정민', '은주', '부진' 역을 맡은 김로사, 한세라, 문진아, 김아영 등의 여배우들은 오피스룩에 사원증을 걸고 완벽한 회사원 모습으로 분했다. 악기들을 어색하게 연주하며 헤비메탈 초보밴드의 모습을 사랑스럽고도 우스꽝스럽게 표현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연극 '헤비메탈 걸스'는 2013년과 2014년 '공연예술 창작산실 지원사업' 우수작품으로 선정된 공연으로 회사에서 정리해고 대상자에 오른 30·40대 여직원 사인방이 새로운 사장님의 마음을 얻기 위해 전직 헤비메탈 밴드 출신의 괴팍한 두 남자에게 한 달 만에 헤비메탈을 배우면서 일어나는 좌충우돌 일탈을 그린 코믹 드라마입니다. 김수로 프로듀서가 연극이 주는 따뜻한 메시지에 반해 프로젝트 영입에 공을 들였으며, 그동안 김수로 프로젝트에서 배우로 출연한 강성진이 작품에 매료되어 생애 처음 제작 프로듀서로 나서게 됐죠.

문화뉴스 양미르 기자 mir@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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