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실황으로 국내 팬들과 만나는 특별한 무대, 비스트'와 합동 무대, '거위의 꿈' 연주 등 협연

[문화뉴스] 전 세계 음악 팬들을 사로잡은 천재 피아니스트 랑랑이 오는 27일부터 전국 메가박스에서 오픈하는 로열 알버트 홀 공연실황 '랑랑 라이브 인 런던'을 통해 국내 팬들에게 특별한 무대를 선사한다.

이번엔 공연실황 영상으로 만나는 랑랑의 무대 '랑랑 라이브 인 런던'은 국내 클래식 마니아들뿐 아니라 일반 팬들에게도 친숙한 모차르트와 쇼팽의 레퍼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2003년 '랑랑 피아노 리사이틀'을 시작으로 그동안 총 열한 번의 내한공연을 가지며 국내 관객들에게 잘 알려진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랑랑이 그의 공연 실황을 담은 '랑랑 라이브 인 런던'으로 전국 메가박스를 통해 특별한 무대를 선사한다. '랑랑 라이브 인 런던'은 지난해 11월 런던 로열 알버트 홀에서 열린 독주회를 담은 공연실황으로 5,300석의 객석을 48시간 만에 매진시키며 영국 관객들을 열광케 했고, '클래식의 부흥을 꾀했다'는 언론의 극찬을 받았다.

국내 팬들에게는 2011년 MAMA에서 남성 아이돌 그룹 '비스트'와의 합동 무대, 2013년 청룡영화제 시상식에서 '거위의 꿈' 연주, 그리고 2014년 그래미어워드에서 전설적인 록그룹 메탈리카와 환상적인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선보이며 클래식 외 장르에서도 대중들과 친숙한 피아니스트로 알려져 있다. 어릴 적부터 피아노에 대한 남다른 재능을 보이며 전세계적으로 실력을 인정받았고 중국 피아니스트로서는 처음으로 베를린 필하모닉, 빈 필하모닉과 연주하는 등 21세기 가장 핫한 피아니스트로 활동 중이다.

랑랑은 그동안 국내에서 열린 연주회에서 매 공연 때마다 베토벤, 모차르트, 바그너, 슈만, 쇼팽, 라흐마니노프 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클래식 음악 팬들을 사로잡았다. 이번에 선보이는 '랑랑 라이브 인 런던'에서는 그가 사랑하고 대중이 가장 좋아하는 모차르트와 쇼팽의 레퍼토리를 중심으로 5,300석의 관객을 열광시킨 그 감동의 현장을 생생한 영상으로 만나게 될 것이다.

이번에 상영하는 '랑랑 라이브 인 런던'은 모차르트와 쇼팽의 음악 9곡과 러시아 작곡가 스크리아빈의 음악 1곡 등 총 10곡의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본 공연에서는 1770년대 중반에 작곡한 모차르트의 초기 소나타 '피아노 소나타 제5번 G장조 K.283'를 비롯하여 '소나타 제4번 E♭장조 K.282', 모차르트 인생 중 가장 힘든 순간에 작곡되어 가장 암울한 곡으로 기록되고 있는 '소나타 제8번 a단조 K.310' 등 3곡과 영화 '피아니스트'로 잘 알려진 쇼팽의 '발라드 제1번 g단조 Op.23', 쇼팽이 애인 조르즈 상드와 마요르카 섬으로 도피해 있었을 때 만든 곡이며 슈만에게 헌정하는 곡으로 알려진 '발라드 제2번 F장조 Op.38', 그리고 '발라드 제3번 A♭장조 Op.47', '발라드 제4번 f단조 Op.52' 등 4곡을 더하여 총 7곡을 선보인다.

그리고 이어지는 앙코르 무대에서는 모차르트의 '터키행진곡 피아노 소나타 제11번 A장조 K.331'과 쇼팽의 '녹턴 E♭장조 Op.55-2', 그리고 스크리아빈의 '에튀드 d#단조 Op.8-12' 등 3곡을 선보여 104분 동안의 감동과 5,300석 관객들의 기립박수를 보고 들을 수 있다. 특히 이번 '랑랑 라이브 인 런던'에서는 2008년 이후 국내 무대에서는 들을 수 없었던 랑랑의 모차르트 연주를 감상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다.

21세기 천재 피아니스트의 손끝에서 되살아난 모차르트와 쇼팽의 선율을 만끽할 수 있는 '랑랑 라이브 인 런던'은 오는 27일부터 전국 메가박스에서 상영하며, 랑랑은 이 특별한 기회를 통해 국내 팬들에게 104분간의 황홀한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문화뉴스 김기훈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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