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하가 mini앨범 4집 'STABLE MINDSET'을 들고 돌아온다.
이전의 파격적인 모습에서 다시 태초의 윤하로 돌아와 목소리로 감동을 전한다.

새 앨범 'STABLE MINDSET'으로 컴백한 윤하
출처: C9엔터테인먼트

[문화뉴스 MHN 박현철 기자] 오는 7월 2일, 여자 솔로가수 중 독보적인 실력을 갖춘 아티스트인 윤하가 새 앨범 'STABLE MINDSET'과 함께 돌아온다. 미니앨범 4집의 컴백을 앞두고 소속사 근처 와인펍에서 윤하의 사전 인터뷰가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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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이번 앨범은 태초의 윤하의 모습을 보여준다고 했다. 장르는 발라드인데, 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장르도 발라드인가?

윤하: 사실 락을 가장 좋아한다. 락음악이나 밴드음악을 즐겨 듣지만, 요새는 밴드음악이 아주 많지는 않아서 아쉬운 느낌도 든다. 그러한 음악적 성향을 아직까지는 놓지 않으려고 하기도 한다. 향후에는 그런 음악들을 보여줄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 요즘은 해외 유명 가수들의 내한 공연 실황을 보면, 대중들이 센 음악도 잘 받아 들이고 리액션도 좋은 것 같다.

사실은 다음 앨범 역시 지금 준비 중인데, 그러한 갈증을 조금이나마 풀 수 있을 것 같다. 앞에서 말한 강력한 밴드 사운드를 넣을 수는 없지만, 그러한 부분을 앨범에 포함시키려고 노력하고 있다.

 

Q. 신예 작곡가 DOKA와의 작업을 포함해서, 이번 앨범을 같이 한 staff들의 변화도 눈에 띈다. 특별한 이유가 있나?

윤하: 지난번 앨범 같은 경우에는 제가 직접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컨택을 해서 작업이 이루어졌다. 그 동안 해왔던 것과는 다른 새로운 것들에 대한 갈증이 있었고, 그것을 풀어내면서 작업이 이루어진 것이다.

그렇지만 이번 앨범은 마치 블라인드 테스트처럼 여러 곡들을 받아서 듣고, 생각을 해보고 컨택을 하는 방향으로 진행했다. 지난번과는 달리 음악을 먼저 듣고, 사람들은 직접 만났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좋은 인연들도 있었다.

 

Q. 다음 앨범도 이미 작업 중이라 했는데 짧게 나마 소개해달라.

윤하: 이번 앨범보다는 사운드적을 더 채워질 전망이다. 과하지 않은 선에서 락적인 감성들을 포함시키는 음악들을 준비 중이다. 디스토션을 쓰면 그러한 음악을 듣기 힘들어하실 분들도 있기 때문에 헤비메탈까지는 할 수 없기 때문에, 그것을 어느 정도로 중화할지 정하는 중이다.

이번 앨범이 여름느낌이 많이 느껴졌다면, 다음 앨범은 조금은 더 겨울에 어울리는 사운드로 채워 나갈 계획이다. 이번 앨범과 다음 앨범이 합쳐졌을 때 계절을 연상시킬 수 있는 노래가 되었으면 좋겠다.

 

새 앨범 'STABLE MINDSET'으로 컴백한 윤하
출처: C9엔터테인먼트

Q. 가수 윤하로서 이번 활동에 목표가 있다면?

윤하: 이번 앨범을 통해서 비가 오는 날에는 윤하를 생각해줬으면 하는 목표가 있다. 그 중에서는 지금은 서로를 잊고 지내는 팬들도 포함된다.

얼마 전에 15년치 팬레터를 정리했었다. '언니, 제 꿈은...'와 같은 편지라든지, 연작으로 이어지지 못한 편지 등의 편지들이 있었다. 그것들을 다시 읽으면서 지금은 그 팬들은 '무엇을 하고 살고 있을까', '잘 살고 있을까'하는 생각도 많이 들었다. 그분들에게도 잠시 잠깐의 추억을 회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앞으로 방송과 라디오도 열심히 하고 싶다. 야망과 욕심을 바탕으로 활동을 하기보다는 그 시절을 같이 공유하고 기억하며 마음이 따뜻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Q. 이번 앨범에 대해 한 말씀 부탁 드린다.

윤하: 이번 앨범이 비와 관련된 만큼 활동하는 동안에 비가 좀 내렸으면 좋겠다. 너무 많이 오면 홍수문제도 있고 하니, 다 같이 적당히 오도록 기우제를 지내자. 그리고 이번 앨범 외에도 앞으로 꾸준히 활동할 수 있도록 오랫동안 노력하겠다. 또한 앞으로는 다양한 1인 방송 컨텐츠 등을 통해서 라이브 콘텐츠를 많이 제공할 계획이니 그것도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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