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정성열 작가

[문화뉴스] 미국의 전설적인 포크록 가수 밥 딜런이 지난 13일 스웨덴 한림원 노벨상위원회가 선정한 '2016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위대한 미국의 노래 전통에 새로운 시적 표현을 창조한 공적"을 인정했다는 이유인데요. 1941년 5월 24일 유대인 집안에서 태어난 밥 딜런은 저항 시인이자 1970년대를 대변하는 가수로 미국인뿐만 아니라 전 세계인에게 각인된 인물인데요. 그는 'Knockin' On Heaven's Door', 'The Times They Are A Changin', 'Blowin' In The Wind' 등을 통해 '노래하는 음유 시인'이라는 호평을 얻었습니다. 
 
   
 
 
이중 그가 1973년 발표한 'Knockin' On Heaven's Door'는 반전과 평화에 관한 메시지로 불렸습니다. "어머니, 이 총들을 내게서 멀리 치워주세요. 나는 더 이상 그들을 쏠 수가 없어요. 저 길게 드리워진 먹구름이 다가오고 있어요. 마치 천국의 문을 두드리는 것처럼요"라는 가사가 있는데요. 이처럼 전쟁과 폭력에 반대하는 저항의 메시지를 담은 밥 딜런의 명곡들은 1960년대 반전 운동에 불을 지폈습니다.
 
그리고 밥 딜런의 서정적인 멜로디에 녹아든 시적인 가사들은 일찍이 단순한 록 음악을 넘어 문학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 왔는데요. 여러분은 밥 딜런의 노벨평화상 수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문화뉴스 양미르 기자 mir@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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