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난 양의 이산화탄소와 메탄 등 얼어있던 온실가스 뿜어나와 2100년쯤 최대 900배로 급증, 지구 평균기온 예상보다 0.5도 상승 우려

출처:Andrew Hooper/Instagram @homewiththehoopers via AP/연합뉴스, 알래스카 캐나이 반도 폭발하듯 부서지는 빙하 얼음

[문화뉴스 MHN 박은숙 기자] 알래스카의 스펜서 빙하 일부가 무너지고 있다. 

지난 8월 10일 앤드류 후퍼는 빙하를 보기 위해 카약을 타고 미국 알래스카 주 남부에 위치한 케나이 반도를 지나가던 중 푸른 얼음이 폭발하듯 부서지는 영상을 포착했다고 전했다.

현재 알래스카는 아지랑이가 필 정도로 따뜻해졌다. 여름이면 언 땅이 녹아 웅덩이가 생겨 모기떼 공격을 받기도 하고, 겨울에는 기온이 5도에서 10도까지 올라 빙하가 녹아 사라지고 있다. 영원히 얼어있을 것 같은 알래스카의 빙하 표면은 금방이라도 쪼개질 듯 사방으로 갈라져 그 사이로 빙하 녹은 물이 계곡의 급류처럼 세차게 뿜어 나온다. 

이처럼 지구 온난화로 동토가 계속 녹는다면 엄청난 양의 이산화탄소와 메탄 등 얼어있던 온실가스가 뿜어나와 2100년쯤에는 과거 60년 동안 방출된 양의 최대 900배로 급증해 지구 평균기온이 예상보다 0.5도 더 상승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최근 지구 산소의 20%를 공급하는 브라질 아마존에 화재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알래스카 빙하와 동토까지 빠르게 녹고 있어 전세계의 지구 온난화에 대한 관심과 대책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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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아마존 화제에 녹아버리는 알래스카 빙하까지, 지구 온난화 가속화되나?

엄청난 양의 이산화탄소와 메탄 등 얼어있던 온실가스 뿜어나와 2100년쯤 최대 900배로 급증, 지구 평균기온 예상보다 0.5도 상승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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