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오는 23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예술의전당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개최된다.

웅장한 오케스트라 선율로 성탄의 기쁨을 전하는 이번 공연은 사람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특별한 날인 크리스마스를 위해 예술의전당이 준비한 기획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화이트 크리스마스'도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만큼, 올해에는 더욱 화려한 출연진과 흥미진진한 프로그램으로 준비되고 있다는 후문이다.

 

   
▲ 지휘자 이병욱 ⓒ 예술의전당

올해 화이트 크리스마스 콘서트에는 지휘자 이병욱과 서울시향의 연주로 영화 '해리포터', '인디애나 존스', '슈퍼맨', '나홀로집에' 'E.T.', '스타워즈' 등 모두가 사랑하는 영화의 주옥같은 음악을 작곡한 존 윌리엄스의 작품들로 꾸며진다. 존 윌리엄스는 아카데미상 5회, 에미상 3회, 골든글로브 4회, 그래미상 22회 수상 등 설명이 필요 없는 20세기 영화음악의 거장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스크린 속에서만 들어왔던 영화음악을 서울시향의 웅장한 라이브로 듣는 흔치 않은 기회로, 음악에 걸맞은 화려한 특수효과도 기대해 볼만 하다. 이번 공연을 통해 영화를 보면서 느낀 추억과 감동을 더욱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또한, cpbc 소년소녀합창단이 크리스마스를 대표하는 영화 '나홀로 집에'의 'Somewhere in my memory'와 'Star of Bethelhem'에 특별 출연하며, 어린 시절 크리스마스의 설렘과 감동을 재현시킬 예정이다.

 

   
▲ 서울시향 ⓒ 예술의전당

이번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SPECIAL STAGE'로 진행된다. 예술의전당 스페셜 스테이지는 국내 최고의 공연장인 예술의전당과 국내 최고 오케스트라인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콜라보가 돋보이는 화제의 프로젝트로서 세간의 관심이 더욱 높다.

또한, 한국을 대표하는 차세대 지휘자로 주목받고 있는 지휘자 이병욱이 이번 공연의 지휘봉을 잡는다. 그는 지속적으로 바레즈, 펜데레츠키, 진은숙의 작품 등 현대음악을 연구·연주하며 현대음악 지휘자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탁월한 음악적 소통 능력으로 교향곡 지휘는 물론 오페라 작품 및 다양한 제작 공연에서 음악감독을 맡는 등 적극적으로 새로운 시도를 하는 지휘자이다.

화려한 출연진과 흥미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이번 공연은 대중들의 폭발적인 관심 속에 이미 전석 매진됐다.

문화뉴스 장기영 기자 key000@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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