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갈만한곳] [서울 가볼만한곳]
2019 청계천 '등불축제', 동대문디자인플라자 '2019 서울서점페어', 조계사 '국화향기 나눔전' 등 다양

[문화뉴스 MHN 박은숙 기자] 어느덧 겨울의 시작 입동이 찾아왔다. 쌀쌀해진 날씨, 초겨울 추위를 상쾌하게 녹여줄 온가족이 다채로운 문화생활과 체험학습을 하기에 더없이 좋은 주말 아이와 가볼만한 곳을 소개한다. 

 

■ 청계천 '2019 서울빛초롱축제'

출처:서울시, 주말 아이와 가볼만한곳 11월 서울 축제 '2019 서울 빛초롱 축제'

서울 청계천에서 오는 17일까지 '2019 서울 빛초롱 축제'를 개최한다.

'서울 빛초롱 축제는' 매년 11월 청계광장과 청계천 일대에서 다양한 콘셉트와 이야기로 오색찬란한 등을 밝히는 서울의 겨울 대표 문화관광 축제로, 올해는 ‘당신의 서울, 빛으로 꾸는 꿈(Your Seoul, Light through Dream)’을 슬로건으로 내세운다.

이번 축제에는 '동화'를 주제로 한 총 23편의 한국전래동화와 세계명작동화의 주인공으로 만들어진 작품 72세트 310여 점 등이 준비돼 있다. 어린왕자, 견우와 직녀, 흥부전, 콩쥐팥쥐, 수궁전, 선녀와 나무꾼, 포세이돈, 신데렐라, 알라딘, 장화 신은 고양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피노키오, 피터 팬 등 고전 주인공부터 꼬마버스 타요 등 현대 동화까지 아우르며, 한지 속 '동화' 주인공들이 어두운 밤을 환하게 밝혀준다. 

광통교-장통교 구간에는 동화 속 주인공 뿐만 아니라 한국인이 좋아하는 세종대왕, 이순신 장군, 거북선도 만날 수 있다.

또한 ‘소망등 띄우기’와  ‘종이 동화등 & 서울등 만들기’, ‘초롱등 만들기’ 등 시민들이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도 마련되며, 모전교 위에 설치된 KEB하나은행의 '등터널'에서 추억의 인생사진도 찍을 수 있다.

운영시간은 평일에는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며, 주말은 11시까지이다.

주말에는 인파가 몰리면 일방통행으로 운영되니, 가장 혼잡한 시간인 오후 6∼8시는 피해서 방문하는 것이 좋다.

 

■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2019 서울서점페어'

출처:서울시, 주말 아이와 가볼만한곳 11월 서울 축제 '2019 서울서점페어'

'2019 서울서점페어'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오는 9일에서 10일까지 양일간 개최된다.

'2019 서울서점페어'는 서울 서점인들의 네트워크 형성과 정보 교류를 통해 지역서점 활성화를 도모하고 시민들의 독서문화 진흥에도 기여하고자 마련된 행사로, 살림터 2층 크레아와 3층 디자인 나눔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동네서점의 숨은 매력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다채롭게 구성된다. 2층 크레아에서는 양일간 책 판매부스와 서점별 자체 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3층 나눔관에서는 9일 기념식과 컨퍼런스가, 10일에는 100분 토론, 교양 강연, 북 콘서트 등이 차례로 치러진다.

특히 올해는 DDP 2층 크레아에서 동네서점·헌책방 운영자와 시민이 직접 참가하는 책 판매부스도 운영되며, 행사장 내에서 작가와의 만남, 금언독서회, 15초 초상화 그리기, 실크스크린 등 풍성한 문화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10일 진행하는 100분 토론은 서점·도서관·출판계종사자와 서울시 지역서점위원회 시민위원이 참가하여 ‘2019 동내책방 이슈와 대안’을 주제로 지역서점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해법을 모색한다. 

또한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올가 토카르추크(Olga Tokarczuk)를 주제로 폴란드 문학과 그림책의 세계에 대한 강연회도 열리며, 행사장 한 켠에 올가 토카르추크의 작품과 폴란드의 그림책을 전시하여 풍성한 볼거리도 제공된다.

일정과 참가 신청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도서관 공식블로그(blog.naver.com/seoul_library)에서 확인 가능하다.

 

■ 조계사 '국화향기 나눔전'

출처:대한민국 구석구석, 주말 아이와 가볼만한곳 11월 서울 축제 조계사 '국화향기 나눔전'

조계사의 국화 향기 나눔전 '시월국화는 시월에 핀다더라'가 오는 10일까지 열린다.

우리나라의 대표 국화 재배지인 전남 함평군과의 결연으로 시작된 조계사 '국화축제'는 농촌에서 정성껏 키운 색색의 국화를 서울 도심 전통사찰에 전시하면서 도농 간 상생의 의미를 널리 알려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 축제로 자리 잡았다.

도심 속 조계사 경내에는 가을 향기를 품은 국화가 가득 채워져 있으며, 부처님 생애를 테마로 한 국화 조형물들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야경 템플스테이와 도농상생 대축제, 어린이 미술대회, 국화꽃등 만들기 대회 등 문화 행사도 진행된다.

또한 대형 국향대전인 '국화 전시회'가 ‘부처님의 일생’을 주제로 오는 20일까지 열리며, 열반부처, 연꽃부처 등 대형 국화조형물 10점과 국화분재 20점 등 총 1296점의 국화작품을 접할 수 있다.

한편, 국화축제는 이외에도 인천 국화축제, 마산 국화축제, 서산 국화축제, 화순 국화축제, 청남대 국화축제 등 전국적으로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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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아이와 가볼만한곳] 초겨울 추위 상쾌하게 녹여줄 11월 서울 축제 '2019 서울빛초롱축제', '2019 서울서점페어', '조계사 국화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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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청계천 '등불축제', 동대문디자인플라자 '2019 서울서점페어', 조계사 '국화향기 나눔전' 등 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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