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갈만한곳] [경주, 부산 가볼만한곳]
경주 엑스포공원 '2019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부산 해운대구 '2019 해운대 빛축제', 부산 벡스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9' 등 다양해
꽁꽁 얼어붙은 수능 한파 녹여줄 2019년 11월 축제, '2019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부산 2019 해운대 빛축제',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9'

[문화뉴스 MHN 박은숙 기자] 올해도 어김없이 수능 한파가 찾아왔다. 꽁꽁 얼어붙은 쌀쌀해진 날씨, 수능 한파를 녹여줄 온가족이 다채로운 문화생활과 체험학습을 하기에 더없이 좋은 주말 아이와 가볼만한 곳을 소개한다. 

 

■ 경주엑스포공원 '2019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출처:경주세계문화엑스포 공식블로그, 주말 경주 아이와 가볼만한곳 2019년 11월 축제 '2019 경주세계문화엑스포'

1,300년 전 신라의 모습을 완벽히 재현한 '2019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지난 11일 개막했다. 

이번 행사는 12년 만에 새롭게 리모델링한 '경주타워'와 경주에서 가장 높은 지상 82m의 전망대 ‘선덕홀’을 통해 과거 서라벌과 현재 경주의 모습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다.
 
경주타워 선덕홀에서는 '신라천년, 미래천년' 전시 프로그램을 통해 8세기 서라벌의 모습과 역사문화유산이 최첨단 타임 트립 영상 기술로 새롭게 선보인다. 동서남북 네 방향 전면 유리위에서 4면 가득 스크린이 내려오면 경주가 옛 서라벌의 모습으로 변하고, 사방이 트여있는 전망층 유리창 가변형 스크린에는 영상 콘텐츠도 상영돼 신라의 모습이 입체적인 화면으로도 구현된다.

선덕홀 옥외공간에는 실크로드를 테마로 한 ‘오아시스 정원’도 꾸며져, 감각적으로 표현된 낙타와 야자수, 벽화 사이 82m 높이의 투명유리를 걷는 ‘스카이 워크’ 등에서 추억의 인증샷도 가능하다.

특별전시 '찬란한 빛의 신라'에서는 첨성대, 금관, 성덕대왕신종 등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들이 최첨단 연출로 재탄생되며, '실감 VR 스튜디오'에서는 현재 진입이 불가능한 '석굴암'을 가상 현실 속에서 직접 걸어도 보고 게임처럼 미션도 수행하는 등 다양한 VR 체험도 가능하다.

또한 '동해안 지질공원 자연사 박물관'은 고생대, 중생대, 신생대의 4천5백여 점에 이르는 화석들이 전시된 국내 최대 규모의 화석박물관으로, 1억년 전 공룡의 알, 골격이 완벽히 보존된 5천만년 전 거북이 등이 전시되어 있어 46억 년 지구역사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이처럼 책으로만 보던 신라시대의 모습과 신라인의 생활모습, 문화유산을 영상을 통해 직접 볼 수 있는 '2019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오는 24일까지 열린다.

 

■ 부산 해운대구 제6회 '2019 해운대 빛축제'

출처:부산 해운대구, 주말 부산 아이와 가볼만한곳, 2019년 11월 축제 '2019 부산 해운대 빛축제'

해운대의 대표적인 겨울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제6회 해운대 빛축제'가 오는 16일 7시 점등식을 시작으로 화려하게 개막한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이번 축제는 명칭을 기존 ‘해운대라꼬 빛 축제’에서 ‘해운대 빛 축제’로 변경했으며, 오는 25~26일 벡스코에서 열리는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환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축제를 예년보다 15일 정도 앞당겼다.

이번 행사는 '해운대, 빛의 바다'를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해운대 구남로에서 펼쳐지던 빛축제를 해운대 해수욕장까지 영역을 확대해 백사장 위에 ‘은하수 빛 조형물’을 설치했다. 빛으로 파도치는 물결을 표현한 포토 존에서는 바다 위를 걷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기존 구남로 해운대광장은 ‘크리스마스 빛 마을’로 꾸미고, ‘전국 캐럴 경연대회’, ‘산타클로스 100명 출정식’, ‘산타데이’와 소망엽서를 적어 매달 수 있는 ‘소망트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또한 엘시티 소공원 1,500㎡ 공간에는 오는 23일부터 내년 1월 23일까지 ‘라이트 가든’을 운영해 대형트리를 중심으로 특수조명과 음악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라이트 쇼를 하루 세 차례 진행하며, 오는 24~27일에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기간에 맞춰 엘시티 전체 건물 점등 이벤트도 진행한다.

지역 상인들은 축제기간 ‘1상가 앞 1빛 조형물’을 설치하고 ‘산타데이’ 운영기간 동안 산타복장으로 입장하는 고객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내년 1월 27일까지 열린다.

 

■ 부산 벡스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9'

출처:연합뉴스, 주말 부산 아이와 가볼만한곳, 2019년 11월 축제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9' 신작 게임 캐릭터

2019 한 해의 게임 트렌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글로벌 게임문화축제 '지스타 2019(Game Show and Trade, All Round 2019)'가 지난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했다.

올해로 15회를 맞는 '지스타 2019'는 벡스코 제1전시장 및 야외이벤트 광장을 무대로 진행되며, 특히 출시 예정인 게임을 미리 체험해 볼 수도 있어 가장 기다리는 축제 중 하나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 680개사 게임 관련 기업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기회다. 올해는 넷마블, 아프리카TV, 크래프톤, 펄어비스, LG전자, 인벤, 엔젤게임즈, LG유플러스 등 국내기업과 슈퍼셀, 구글, CCP ehf., 그라비티, IGG SINGAPORE PTE. LTD., AORUS, miHoYo Limited, X.D Global Limited 등의 해외 기업이 참여해 다양한 전시를 제공한다.

야외 이벤트광장에서는 국내 대표 인디게임 축제 '부산 인디커넥트(BIC) 2019'에서 출품했던 인디게임 중 선정된 40여개의 작품이 전시되는 'BIC SHOWCASE'도 조성되며, 코스튬 플레이어들이 게임 속 캐릭터로 분장해 행사장 곳곳에서 관람객들과 사진을 찍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또한 벡스코 본관 야외전시장 슈퍼셀, 크래프톤, 구글, 유튜브 전용 부스에서는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 이벤트를 마련하며, 벡스코 앞 도로를 ‘차 없는 거리’로 조성해 BJ 버스킹, 토크쇼 등 다양한 즐길거리도 제공한다.

작년에 이어 e스포츠 대회도 다수 마련된다. 오디트리움에서는 슈퍼셀이 15~16일 양일간 '브롤스타즈 월드 파이널'을 개최하며, 전시장에서는 아프리카TV가 4일 동안 '철권', '피파온라인4', '스타크래프트', '스타크래프트2' 등 다양한 게임 종목의 e스포츠 콘텐츠를 선보인다. 또 엔젤게임즈는 전설의 프로게이머들이 최후의 1인을 가리는 '스페셜 e스포츠 매치'를 펼치며, X.D. Global Limited에서도 '랑그릿사' 스트리머 PvP 대항전과 '제 5인격' 특별 e스포츠 매치'가 열릴 계획이다. 야외이벤트 무대에서는 부산광역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대학생들을 위한 e스포츠 축제 '2019 부산 대학 e스포츠 클럽 대항전'을 오는 16일 개최한다.

이외에도 부대행사로 웰컴리셉션, 개막식, 비즈니스 네트워크 파티, 컨퍼런스(G-CON), 게임 투자마켓, 게임기업 채용박람회 등 온가족이 함께 보고 듣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한다.

행사는 오는 17일까지 진행되며, 행사기간 동안 센텀역 교차로에서 벡스코 정문 입구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교통이 통제된다. 무료로 셔틀버스를 운행하니 셔틀시간표를 참고하는 것이 좋다.

-----

[주말 아이와 가볼만한곳] 꽁꽁 얼어붙은 수능 한파 녹여줄 2019년 11월 축제, '2019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부산 2019 해운대 빛축제',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9'

[주말 갈만한곳] [경주, 부산 가볼만한곳]
경주 엑스포공원 '2019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부산 해운대구 '2019 해운대 빛축제', 부산 벡스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9' 등 다양해

 

 

주요기사
관련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